후쿠이 도시히코 BOJ총재는 15일 의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금리인상이 글로벌 주가하락을 직접적으로 촉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21일 BOJ가 기준금리를 0.50%로 25bp 인상한 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식으로 2월말 글로벌 증시 급락양상이 전개된 바 있다. 이 같은 조정은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의 유발과 함께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BOJ 통화정책 전망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제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쿠이 총재는 "최근 주가 하락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와 관련된 동시다발적인 조정"이며, 이 같은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지난 달 독일 에센에서 열린 G7회담에서 리스크에 대한 주의가 지적됨으로 인해 촉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월 G7 공동성명서는 금융시장의 리스크, 특히 헤지펀드와 관련된 위험에 대해 주의를 촉구한 바 있으며, 특히 최근 일본경제의 회복과 같은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고려하여 리스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엔-캐리 트레이드와 투기적 외환거래에 대한 세금부과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자, 후쿠이 총재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가끔 그 같은 의견이 제시되곤 하지만, 유동성이 풍부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에서 보자면 그 같은 결론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고 대답했다.
후쿠이는 BOJ의 정책과 세계 금융시장 간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 정책결정은 일차적으로 국내 경제 및 물가여건에 기초하지만,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리스크 또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