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센츄리사 파산과 상장폐지에 따른 여파가 전일 아시아 시장까지 이어지면서 우려감이 확대 재생산되는 분위기.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붕괴에 따른 여파가 펀더멘털 경로를 통해 글로벌 마켓에 전이되는 영향에 대해서는 현시점에서 크게 의미있는 논란으로 발전되기 힘들어 보이지만, 당장 다음 주에 예정된 3월 FOMC에서의 연준의 대응을 놓고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소지가 있음.
배경이야 그렇다 치고, 어쨌거나 현재 시장에서 변동성을 증폭시키고 있는 표면적인 이유를 보면 소위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통칭되는 엔화 강세 현상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음.
주간전망을 통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이유로 지적했던 엔화의 내재변동성이 전일 재차 상승세를 재개하면서 다소 우려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이번 파장이 단기적인 교란으로 일단락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화(CFTC)에서 발표하는 IMM보고서에 따르면 1차 청산이 나타났던 지난 3월 5일 기준 CME 통화선물 시장의 달러/엔 투기적 숏 포지션이 6만계약까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17만계약을 초과했던 1월말에 비하면 이후 청산이 이미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문제가 됐던 2월 마지막 주에만 5만계약 이상이 급감 것으로 나타나 청산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음.
잔여 포지션이 남아 있지만, 이는 엔화 약세가 심화되었던 2005년 이후 평균 수준에 불과해 추가적인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됨.
한편, 전일 국채 선물 시장에서는 순매수 포지션 청산 가능성으로 경계감을 높였던 외국인이 오히려 7천계약에 가까운 대량 순매수를 추가하면서 강세를 이끌었음.
특히 전일 외국인 순매수가 상당 부분 근월물에 집중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만기일을 앞두고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것으로 예상됨.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서브프라임 사태로 만기일과 맞물려 있는 3월 FOMC까지 금리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을 예상한 만기 정산 전략일 개연성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외국인 대량 매수의 영향으로 장중 원월물 고평가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만기 이후 후폭풍 가능성에 대해서도 간과할 수 없음.
미 주식시장이 서브프라임 파장에도 불구하고 4분기 경상수지 적자 축소 등의 호재에 힘입어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면서 채권시장의 반사적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음.
미 국채 금리의 반등으로 전일 상승 시도에 대한 반작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얼마남지 않은 남은 3월물 거래일을 감안할 때, 외국인의 본격적인 롤오버 작업도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 보임.
KTB703 주거래 범위: 108.45 ~ 108.75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