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엔 규모라는 이 같은 캐리 포지션 추정치는 유럽 및 유럽 금융기관들의 추정치에 기초한 것이라고.
먼저 도이체방크(Deutsche Bank Group)의 경우 캐리트레이드 포지션이 약 1500~2000억달러 정도가 된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엔화로 환산시 약 17.7조~23.6조엔에 달하는 규모다. 시티그룹(Citi Group)의 경우 약 10~20조엔 정도로 그 규모를 추산한다.
신문은 일부 전문가들이 지난 2월말까지 엔화 강세 흐름에 따라 헤지펀드 및 외국계 투자자들의 캐리 트레이드가 감소 추세에 있다고 보며, 다수 전문가들은 캐리포지션 청산에도 불구하고 그 규모가 전세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 6000조달러에 비해 작은 규모기 때문에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캐리 포지션의 청산은 일시적으로나마 주가 하락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위험 요인으로 남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캐리 포지션이 약 20조엔라고 하면, 일일 전세계 외환거래규모인 70조엔과 비교할 때 상당히 큰 규모인 것도 사실이다.
캐리트레이드 움직임은 시카고선물거래소의 외환선물 거래에서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2월 27일 달러/엔이 120엔 수준에서 3월 6일 115~116엔 범위로 하락하였을 대 시장의 엔화 순매도 포지션은 11만4600계약에서 6만2900계약까지 줄어든 바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도이체방크 소속 한 임원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해 엔 강세가 가속화하고 주가하락이 유발되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영향력이 크다"고 언급한 반면, 도쿄미쓰비시 UFJ의 수석분석가는 외환시장이 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영향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사태는 예상하기 힘들다며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