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기트너(Timothy Geithner)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8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미국경제는 다양하고 큰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록 대출시장에 일부 위험이 존재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주요 금융기관들의 풍부한 자본과 유동성 덕분에 금융시장의 글로벌 '충격 흡수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이전 연설에서 기트너 총재는 신용파생상품이 리스크를 분산하고 글로벌 시장의 효율성을 개선시킨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비록 일부 헤지펀드가 파산할 경우 유발될 수 있는 일종의 유동성 충격의 폭포효과(cascading effect)가 우려되기는 하지만, 오늘날 시장의 상황은 과거 금융위기 발생 직전의 상황과 비교하자면 대단히 좋은 상태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기트너 총재는 중앙은행은 올바른 정책결정을 내리기 위해 현재 경제여건 뿐만 아니라 금융시장의 여건, 포워드룩킹 시장지표들 및 리스크 또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주장이 "협소한 혹은 기계적인 통화정책 접근방식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그는 물가안정 목표제 도입을 적극 찬성하는 입장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이날 기트너 총재는 통화정책이 자산거품을 터뜨리는데 사용되거나 특정한 자산가격 수준을 목표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