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7일 오전 9시 19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토목건설업체인 삼호개발은 최근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 1000원대이던 주가가 7000원대까지 수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17일동안 이틀을 제외하고 연일 급등했으며 상한가도 5번이나 기록했다.
문제는 삼호개발에 이어 관련주까지 이상 급등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
특수건설은 4일 연속 급등 속에서 최근 이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연과환경도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5560원에 마감했다.
유신도 전일 7.21% 급등하는가 하면 혜인도 6.49% 급등해 3280원에 장을 마치는 등 삼호개발을 대장주로 한 운하관련 테마의 브레이크 없는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경부운하 테마는 인식과 현실의 괴리에 해당한다"며 "정보의 비효율성을 그대로 반영하는 시장 오류"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전일 이상급등종목에 지정된 삼호개발측도 이같은 과열국면에 대해 수긍하는 상황이다.
삼호개발 관계자는 "경부운하 건설은 공약단계에 불과하다. 삼호개발과 대운하는 현재 이야기할 단계도 아니다. 더욱이 모든 건설사가 동일한 자격과 과정을 거칠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 대한 특혜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시장 수급은 꺾일 줄을 모르고 치닫고 있다.
이와 관련, 대형증권사 스몰캡 팀장은 "이들이 수중건설주로 끝없이 오르고 있지만 이들은 1차 시행사가 아니며 하도급업체기 때문에 대형 종합건설사에 비해 마진이 적다"며 "이같은 테마를 빌미로 세력들이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오히려 "이 공약이 실행된다 하더라도 현대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사들이 일차적 수혜주"라며 "그런데도 코스닥 테마들이 급등하는 것은 시장 맹점을 교묘하게 이용한 이들의 술수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