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이번 합병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그 이유로 ▲낮은 밸류에이션( Valuation) 매력 ▲전환사채 물량 부담 ▲경영권 문제 지속 등을 꼽았다.
다음은 기륭전자 분석보고서 요약입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800원’ 유지
07년 BPS에 PBR 1.8배를 적용한 목표주가는 2,800원을 유지한다. PBR 1.8배는 06년 평균 PBR이다. 영업이익 흑자가 지속되었고 Sirius가 XM을 합병함에 따라 07년 이익도 증가할 전망이나, 이익 규모가 적어 Valuation Tool로 PBR을 계속 적용했다.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3.1%에 불과하고, 2,944원으로 전환 가능한 CB가 총 발행주식의 9.2%(3,194,633주)에 달해 주주 가치가 희석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Sirius가 XM 합병 / FCC도 승인할 것
전일 Sirius는 XM을 USD 4.57bn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Sirius가 북미 위성라디오의 독점사업자가 되며, FCC가 위성라디오사업자간 인수합병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FCC의 최종 승인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1) 적대적인 M&A가 아니며, 2) 경쟁 심화로 가입자 유치 비용이 증가해 각 사의 적자가 지속되어 M&A가 필요한 상황이며, 3) XM의 순증가입자가 현저히 줄어 재무적 부담이 커져 합병하지 않으면 존속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FCC가 이번 계약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실적 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투자 매력은 낮음
실적 전망은 상향했으나, 투자 매력은 높지 않다. 무엇보다 07년 EPS가 183원으로 현재 PER이 14.8배로 Valuation 매력이 낮다. 또한, 2,944원에 전환 가능한 전환 사채가 총 발행주식의 9.2%에 해당하는 3,194,633주에 달해 주당 이익을 희석시킬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경영권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 매력을 낮추는 원인이다. 현재 동사의 최대주주인 에스엘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이 5.2%에 불과해 경영권을 방어하기 힘들며 투자회사의 한계성 때문에 경영 안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