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비스(Susan Bies) 연준이사는 20일 듀크대학이 주최한 "모기기시장의 위험관리"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지난 해 주택경기가 둔화되면서 여신활동 역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모기지신청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성사가 불가능해 보이는 그런 종류의 대출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자면 모기지 대출시장의 모양새는 양호하며 상환불능에 도달한 건수도 역사적 기준으로 보자면 아직 낮은 수준이라고 비스 이사는 덧붙였다.
주로 문제가 발생한 경우는 서브프라임 대출시장으로, 신용이 좋지 않은 사람들과 규제당국의 감시를 벗어난 은행들 사이에서 이루어진 모기지대출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모기기시장의 7% 정도에 불과하다고 비스 이사는 강조했다.
이 경우 경쟁이 심한 상태에서 대출약정 건수를 올리는데만 급급해 대출고객에게 충분한 주의사항을 설명하지 않거나 하는 의무태만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06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 10건 중에서 1건에 상환불이행 문제가 생길 정도로 사정은 급격하게 악화된 상황이지만, 정작 이 문제는 연준 규제의 범위를 벗어난 공간에서 발생하고 있어 딱히 대처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
비스 이사는 모기지대출 기관들이 고객의 과거 대출이력만 참조하지 말고 과연 소득이 충분한 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며, 대출기준을 약화시키는 약정에 따른 커미션 위주의 보상시스템에서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그 동안 연준리(FRB) 내에서 은행감독을 주관해 온 비스 이사는 오는 3월말에 자리를 떠날 것이라고 밝힌 상태여서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의원회(FOMC)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