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지준적수 부족 상황이 매우 커 국내시중은행의 콜거래가 4.75%+α에 거래되는 등 은행 자금사정이 심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는 16일 10시 27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지난 15일 현재 은행권의 지준상태는 당일 3조6924억원 부족, 적수 10조5275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16일 행자부 등 재정자금 유입이 예정돼 있지만 규모가 정확하지 않다. 더욱이 전일에도 설연휴를 앞둔 현금통화 1조원 인출이 발생, 금일 현금인출 규모가 재정자금 집행이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자금시장은 재정자금집행과 RP등으로 4-5조원 정도의 자금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콜거래 4.70%이상에서 RP지원에 나섰던 것과는 달리,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RP 지원 여부가 결정된 게 없다"며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다른 한은 관계자도 "설연후 앞두고 마지막날이라 재정자금집행할 것이 조금 있는 것 같지만 현금인출도 많을 것 같다"며 "당일지준적수나 금리수준 등 전반적인 자금흐름을 살펴보고 RP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내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오전에 자금이 부족한 한 은행에서 콜거래를 높게 가져가 자금시장이 꼬인 것 같다"며 "예전에 한은이 4.70%대 에서 지원했던 것과 달리 4.80%근처에서도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