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우의제)는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50억원으로 전기대비 164.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8810억원과 8490억원으로 잠정집계돼 전기대비 가각 202.1%와 132.1%를 기록했다.
이는 사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어닝 서프아이즈'.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점은 예상 했지만 영업이익 규모를 7000억원 대로 점쳐왔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이 증가한 원인은 계절적인 수요 증가로 인해 D램 시장의 호조세가 지속됐으며, 낸드 플래시 또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
하이닉스는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4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9% 상승했다"며 "출하량 또한 80나노의 순조로운 양산 진행과 중국합작법인 300mm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 평균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약 11% 하락했으나 MLC제품 비중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7%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다.
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은 33%. 업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 3분기에 비해서는 10%포인트 개선됐다.
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6560억원으로 전기대비 45.6% 늘어났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연결기준 지난해 성적은 ▲매출 7조6930억원 ▲영업이익 2조0570억원 ▲순이익 2조0550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순이익.
하이닉스는 "이와 같이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업계를 선도하는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80나노 D램 제품의 조기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MLC 낸드 플래시 제품의 생산성을 증대함으로써 원가 경쟁력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더불어 이천 M10라인의 생산능력 확장과 중국 생산법인의 성공적인 양산체제 구축 등으로 300mm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올해 경영 목표를 '성장 동력 강화'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성장 인프라의 확충 ▲경영 혁신의 가속화 ▲경쟁 우위의 확대 ▲고객 감동의 경영 등 4대 핵심 추진과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