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페어 슈타인브뤽(Peer Steinbrueck) 독일 재무장관은 유럽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럽의 당국자들이 갈수록 엔약세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은 환율쟁점이 2월 9~10일 독일 에센(Essen)에서 열리는 선진국 G7회담의 논의대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타인브뤽 장관은 30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지난 3년간 유로/엔이 계속 평가절하되는 양상이 이어졌다는 사실을 에센 회담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부 회원국들은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 환율쟁점은 과거에 비해 훨씬 문제적이 되었다"고 강조하면서, 유로/엔 상승이 특히 유럽 자동차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슈타인브뤽 재무장관은 유로존 지도자들이 달러 및 엔화의 약세에 대해 갈수록 불편해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다만 그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거나 유럽중앙은행(ECB)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항간의 우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재무장관들이 거시경제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고 해서 ECB의 독립성을 침해하려한다는 의심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슈타인브뤽 장관은 헤지펀드에 대한 규제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는 논의에 대해서는 아직 "사실자료를 수집하는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헤지펀드에 관련된 체계적 리스크를 어떤 식으로 다룰 것인지 논의하고자 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나 연준(Federal Reserve) 역시 특별위원회를 통해 이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