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TB703은 하락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출발부터 강보합세를 보였다. 잠시 후 외국인 매도세가 목격되고 부가세 납입 등으로 단기금융시장 불안이 완전 소멸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경계심리로 잠깐 하락 권으로 진입하기도 했으나 오래 머물지는 않았다.
이날 국고채 직매입과 국고 20년물 입찰은 예상대로 무난하게 진행됐으며 시장흐름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단기시장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금일 산업생산 지표를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해서 하락과 상승이 모두 쉽지않은 모습이었으며 거래도 부진했다.
증권, 투신이 2,194계약, 530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3,151계약 순매도했다. 가격변동범위는 107.91~108.00(고저차 0.09)로 축소됐으며 마감가는 전주말 대비 5틱 상승한 107.98이었다.
한미간 경제 지표들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지표들은 경기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우리 지표들은 둔화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미국 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안정, 주택시장 회복조짐, 제조업 회복 등 의 기조를 유지하며 연착륙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금일 발표예정인 4분기 GDP증가율도 3.0%대를 회복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난 해 4분기 GDP 증가율이 기대에 못 미친 데 이어 금일 산업생산도 증가세 둔화가 예상되고 있어 경기회복 탄력이 많이 약화됐다는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 펀더멘털은 약화조짐을 보이는 데 비해, 정책변수는 채권시장에 매우 비우호적이다.
지난 해 12월 이후 국내 채권시장의 약세는 상당부분 한은의 유동성 축소 정책과 그로 인한 단기금융 시장 불안에 기인한다. 금융정책의 효과가 주로 단기시장에서 효력을 발휘하다 보니, 장단기 금리가 플래트닝을 넘어 역전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단기금융시장이 아무리 어려워도 장기물 비중을 줄일 의사를 가진 투자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재경부 당국자가 금리역전을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지만, 실제로 당분간 금리역전현상은 심화되면 됐지 완화 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국내 경제가 내수부진에다 환율 등의 영향으로 수출증가세 마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처럼 국내에서 주요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금일 국채선물은 펀더멘털에 다시 주목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KTB703 예상가격 범위는 107.90~108.1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