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가 24일 제출한 통화정책위원회(MPC) 의사록에 따르면 1월 5.25%로 금리인상을 단행할 때 9명의 정책위원들 중에 금리인상에 반대한 사람들이 4명이나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머빈 킹(Mervyn King) 총재와 금융안정담당 부총재 존 기브(John Gieve), 케이트 바커(Kate Barker), 팀 비슬리(Tim Besley) 그리고 앤드류 센탠스(Andrew Sentance) 등이 찬성표를 던졌고, 통화정책담당 부총재인 라첼 로맥스(Rachel Lomax), 수석 이코노미스튼 찰리 빈(Charlie Bean), 데이빗 블랜치플라워(David Blanchflower) 그리고 폴 터커(Paul Tucker)위원 등이 반대표를 내놓았다.
의사록은 "다수 멤버들이 금리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한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었으며 결정을 늦출 결정적인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세계경제가 여전히 활발하고 국내수요가 강하게 성장하면서 실질 성장률이 잠재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여유 생산용량이 줄어들면서 물가압력은 높아지는 중이다"라고 의사록은 멤버들의 경기판단을 소개했다.
또한 1월 금리인상 결정은 11월 제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서 통화정책위원들이 예상한 바대로 물가압력이 빠르게 줄어들지 않을 "상당히 큰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하지만 이번 결정에서 반대가 4명이나 되었다는 사실을 금융시장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당초 시장은 찬성 7명, 반대 2명 정도의 구도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반대가 많았던 것은 조만간 다시 금리를 인상하기에는 상황이 충분지 않다는 판단이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
의사록은 "비록 업사이드 리스크가 높아지기는 했어도 올해는 물가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며, 또한 정책위원들은 소비자물가지수의 단기변동성에 너무 직접 대응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쓰고 있다.
따라서 의원들은 새로운 거시지표가 추가 긴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면, 인플레이션 보고서가 중기 전망를 토대로 왜 그러한지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의사록은 "1월 금리인상은 시장의 금리전망에 영향을 미쳐 과도한 통화긴축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