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조원의 10년국고채 입찰이 무난하게 마무리 됐지만 추가로 강해지지 못하면서 약세분위기가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국채선물 저평이 줄어들면서 증권사의 차익거래 정리물량을 불러와 장막판 매도가 소폭 우위에 있는 모습이었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매수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었다.
다만 채권시장이 방향성을 갖기에는 점검사항이 너무 많아 매수.매도가 모두 불편한 지루한 박스권 장을 형성했다.
(이 기사는 22일 16시10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재경부가 오전 실시한 1.19조원의 10년 국고채 입찰은 1.909조원이 응찰해 5.06%에 전액 낙찰됐다. 장기투자기관들의 참여가 많지 않은 가운데 은행 상품계정과 투신사 증권사 등이 다양하게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입찰결과로 강세시도가 예상됐으나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생각에 추가강세가 제한됐다. 특히 국채선물 저평만 줄어들어 증권사의 차익거래 정리물량이 대거 시장에 나왔다.
국채선물 저평은 장중 1틱까지 좁혀지는 모습이었으나 장막판 다시 3틱으로 벌어졌다.
더욱이 장막판 23일 예정된 2년 통안증권 입찰과 원/달러 환율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다만 투자계정이 3년국고채 2006-3호를 매수하면서 3년물이 다른 물건에 비해 금리 0.005%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지준마감일 단기물 시장은 조금 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2월만기까지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3월이후로는 민평 팔자정도의 분위기를 형성했다. 지준일이어서 CD나 은행채 발행도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매매도 많지 않았다.
은행권 관계자는 "증권사가 5000계약가량의 차익거래 정리물량을 내놓으면서 추가 강세를 제한했다"며 "여전히 매수매도가 한 방향을 가기에는 부담을 느끼며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장 지난주 금요일과 동일한 협의거래가 모습을 드러냈다. 외인간 1590계약의 포지션 이동 블럭거래로 알려지고 있으나 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았다.
22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4.97%, 5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5.00%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5.06%에 거래됐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4틱 하락한 108.21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만6765계약으로 전일 3만7602계약보다 소폭 줄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사가 5073계약, 개인이 77계약, 선물사가 90계약을 각각 순매도 했다. 반면, 투신사는 1515계약, 은행은 1297계약, 보험사는 1063계약, 외인은 1023계약, 기타법인 342계약을 순매수했다.
투신권 관계자는 "10년물 입찰은 무난하게 소화됐으나 단기물 금리가 아직 내려오는 상황이 아니어서 추가강세가 제약됐다"며 "매수든 매도든 힘이 실리기에는 점검사항이 많아 방향을 가지기는 아직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