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시장동향 : BOJ 금정위의 회의 결과를 앞둔 관망 분위기 속에 전전일 대비 강보합권인 937.0원에서 출발한 원화환율이 장초반 한때 소폭의 하향 조정되는 모습을 보인 엔화환율과 함께 935.9원까지 밀리기도 하였다. BOJ의 금리동결 후 위쪽으로 방향을 잡은 엔화환율의 영향으로 원화환율도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네고물량에 눌려 플러스권 반전에는 실패하는 양상이었다.
지난밤 국제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이지만 추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엔화에 대해서는 2003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가 지속되었다.
엔화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BOJ의 금리동결로 엔화의 추가 하락에 대한 예상이 강화되는 가운데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 금일 시장전망 : 금일 원화환율은 121엔선을 가볍게 넘어선 엔화환율과 역외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원화 선도환율의 영향으로 전일의 정체국면에서 벗어나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실망스런 실적전망으로 약세를 보인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조정장세에 있는 국내증시 또한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주식에 대한 순매도세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되며 이들의 달러화 환전수요가 부각될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듯하다. 엔화약세로 역외의 매수 가능성 또한 높아진 상황이라 수출업체 네고물량을 대적할 만한 매수세가 유입될 여건들이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된다. 따라서 금일 상승 출발이 예상되는 원화환율은 장중내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940원대 재진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된다.
지난 이틀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인플레 위험이 완화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는 Pianalto 클리브랜드 연준의장의 발언대로 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한편 노동시장은 점차 타이트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경기의 경착륙 가능성을 자아냈던 제조업 경기와 주택경기가 안정되어 가는 모습을 보였고 산업생산도 예상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욱 약화되는 모습이며 오히려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소비가 부진하고 인플레 압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전일 정책금리를 기존의 0.25%에서 동결하였다.
이번 결정에는 정치적 압력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인상을 주어 7월 참의원 선거전에는 금리인상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도 가능해 엔화의 추가 하락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금일은 미국의 1월 미시간대학 소비자 신뢰지수외에는 특별히 예정된 경제지표가 없다. 지난해 10월 15개월만의 최고치인 93.6을 기록했던 미시간대학 소비자신뢰지수가 2달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같은 하락은 가솔린 가격의 상승과 주택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다소위축되었기 때문으로 평가되었다. 금년 1월 지수는 고용자수가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고용여건과 임금상승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의 91.7에 비해 소폭이나마 상승한 수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세에 있는 달러화가 소비자 신뢰지수의 개선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 생각된다.
- 금일 원화환율 예상변동 범위 : 937.0∼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