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이슈나 거래없이 기술적인 매도와 매수세로 장중 등락을 보였다. 국채선물 108.10을 두고 공방이 치열했으나 저가매수와 환매가 나타나 결국 강보합으로 마쳤다. 통안채 6개월과 3개월 등 단기물 매수도 나타나 시장심리를 크게 악화시키지 않았다.
(이 기사는 17일 16시 16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17일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3년만기국고채수익률은 전일과 보합인 4.98%, 5년만기국고채수익률도 전일과 보합인 5.01%에 마감했다.
10년만기 국고채수익률도 전일과 보합인 5.04%에 거래됐다. 3개월 CD금리도 보합인 4.94%로 나타났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8.16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만4602계약으로 전일 3만4236계약보다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52계약, 투신사가 773계약, 기타법인이 272계약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은행 2903계약, 보험사 449계약, 증권사 135계약, 선물사 79계약, 개인 31계약을 순매수했다.
오전장에는 은행들이 국채선물 매도로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었다. 전일 장 막판부터 현대캐피탈의 4억달러 해외채권 발행과 관련한 매도라는 의견이 높았지만 딜던이 되지 않아 대기매물로 평가됐다.
한 두군데 은행의 스펙성 매물이었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기술적인 매도가 힘을 받았다.
더욱이 콜이 오전 4.70%에 거래되면서 은행들의 매도를 부추겼다.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매수로 대응했지만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주식하락폭이 커 추가매도가 강하게 나오지 못하며 기간조정의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에는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고 은행이 국채선물을 매수했다. 국채선물 108.10이 무너지면서 외국인들의 매물이 많이 나왔지만 저가매수와 환매가 나타나 시장을 지지했다.
특히 단기물 불안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 매수가 조금 더 나왔다. 1년 통안증권이 5%의 금리레벨이면 괜찮다는 인식으로 선물보다 현물이 조금더 강했다.
최근 정통부 연기금 등이 단기물위주로 매수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다음주 입찰로 확인을 해봐야 한다는 생각에 움직임이 제한됐다.
전체적으로 연초 짧게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커 특별한 거래가 나타나지 않았다. 장기물 매수가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 다음주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5년물과 스프레드를 조금 넓혔다. 악재가 대부분 반영돼 다시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국채선물로 108.30대까지 3년국고채로 4.90-95%사이까지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장기물 매수가 아직 취약하지만 산생이 나쁠것 같다는 얘기도 있고 호재가 반영될 일만 남아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시장국장과 은행 자금담당부장의 정례모임이 있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정례적인 모임으로 특별한 정책방침을 얘기하지는 않았다"며 "상황이 불확실할 때는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