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는 자본금 170억, 자본총계가 299억원이지만 지난달 194억원의 횡령, 3분기 현재 2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감안할 때 상당부분 자본잠식 상태로 치닫고 있었다.
(이 기사는 5일 9시 53분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시큐어소프트 관계자는 5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난 감사건 관련 해소방안을 강구한 상태"라며 "이달 안으로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을 회사측의 해소방안 중 하나는 영업매출과 관련돼 있다. 향후 발주받을 제품 물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영업매출이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횡령건 등 지난 과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다음주 예정된 회계법인의 방문에서도 의구심 있는 것에 대해 솔직히 모든 것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큐어소프트는 대주회계법인으로부터 의견장을 받아 지난 의구심의 근원이던 횡령건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적극 추진중이다. 회계법인측과는 일부 소명이 이뤄지기도 했다. 아직 양측간 최종의견 조율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회사측은 다음달 16일 예정된 주총 시작 시간 또한 주주 편의를 위해 9시에서 10시경으로 늦출 방침이다.
한편 시큐어소프트는 지난해 8월 반기(1월~6월) 대주회계법인의 감사결과 '의견거절'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만일 이번 온기 회계감사에서 또다시 '의견거절' 등의 부정적 의견이 나오면 바로 퇴출되는 위기에 직면한 것.
때문에 시큐어소프트는 지난달 28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20주를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실시키로 했다. 감자주식수는 3232만7104주로 감자비율은 95%다. 이럴 경우 시큐어소프트의 자본금은 170억1426만원에서 8억5071만원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3월20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