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도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안보가 위협받았고, 미군기지 이전, FTA 추진, 독도문제 등으로 국제관계가 불안하였습니다.
경제분야에서도 원화 강세, 노사문제,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새해에도 별로 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게다가 올 연말에 있을 대통령선거로 인해 국내정치는 더욱 혼란스러울 것 같으며, 보수와 진보 사이의 국론분열이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고 목표한 경영실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경영능력을 높여 글로벌경쟁에서 앞서 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경영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임직원 각자가 권위의식을 버리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국내외 경쟁사들에 비해 실력과 업적이 부족한데도 ‘이만하면 되었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젖어서 스스로를 향상시켜나가는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경쟁에서 조금 이겼다고 ‘나는 잘하고 있다’는 자만심에 빠지지 말고 글로벌 경쟁에 필요한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이 맡은 역할을 자기 책임 하에 철저히 완수해야 합니다. 단순히 일을 했다거나 어떤 일을 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썼다고 해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고, 그 일의 목적을 달성해야만 비로소 책임을 다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회사는 조직을 이루어 일하는 곳입니다. 개개인의 역량도 있어야 하지만 팀웍이 매우 중요합니다. 팀웍이란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가야 할 목표에 합의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을 짜서 함께 일해 나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역량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혼자의 힘만으로 조직의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자기 희생과 헌신을 통해 팀웍을 발휘할 때, 조직은 개개인이 가진 역량을 합한 것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우리 회사가 단단한 팀웍을 바탕으로 글로벌 일류기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솔직하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하며 그래야 조직이 유기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지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거나 보고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는 일이 진행되는 내용을 충실히 알려주고 상황이 바뀌었을 때에는 그때마다 달라진 내용을 공유하여 조직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조직적인 팀웍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