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2006년도 연말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바탕으로 상승 여지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가 미국의 연말 소비 개선 및 내년도 경기 전망 속에서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심리를 북돋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시장에서 외환당국의 연말 환율 관리 의지가 강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연말 외채상환 수요 등 신규 매수세가 더해질 경우 930원대 안착 가능성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연말 및 월말 수출업체 네고가 여전히 대기하고 있고 연말 시장 참여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환율이 상승하더라도 추세 전환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일시적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월말 수급 변동과 더불어 외환당국의 태도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한 대응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26일 오전 8시 52분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2006년 12월 마지막주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920.70~931.90원 형성
외환금융 및 경제 전문 뉴스인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 및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12.26~28) 달러/원 환율은 920.70~931.9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저점 컨센서스가 916원선에서 920원대로 올라오면서 920원 지지력에 대한 신뢰감이 높여졌고, 고점도 929원대에서 930원 이상으로 상향됐다.
이는 지난주 글로벌 달러가 118선대 견조함을 유지하고 외환당국의 종가관리성 개입이 힘을 발휘하면서 920원대 지지력이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월말 연말 수출업체 네고 등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시장이 얇은 상황이기 때문에 910원대 하락 가능성을 예상하는 시각은 아직도 남아 있다.
그렇지만 대체적인 시각은 글로벌 달러가 견조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920원대 지지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개별 예측치를 보면 저점의 경우 최저 예측치는 915원, 최고 예측치는 925원으로 나타났으며, 고점의 경우 925원이라는 예외 포인트부터 935원까지 고점 분포가 930원대로 퍼지고 있다.
무엇보다 저점의 경우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환당국의 연말 환율 관리가 작용할 경우 920원대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연말에 시장 참여자가 적어 추격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따라붙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개입 의사가 투영될 경우 물량 흡수와 더불어 적극적인 매도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고점의 경우는 글로벌 달러 강세와 더불어 연말 외채상환 등 신규 수요가 들어올 경우 930원대 상승 시도 및 안착 가능성도 탐색될 것이라는 시각도 보이고 있다.
이 경우 무엇보다 글로벌 달러의 강세가 120선대를 향하느냐는 관심 속에서 이번주 일본 지표가 좋지 않을 경우를 염두에 두고 금리인상의 기대 약화에 따른 달러 매수 가능성을 주목하는 시각이다.
◆ 산타 랠리? 930원대 상향 시도 예상
지난주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달러/엔이 119선에 육박하며 2개월 중 최고치에 접근했고 미국의 소비가 견실하면서 산타 랠리 가능성을 일부 보여주고 있다.
역외 선물환시장에서도 달러/원 1개월짜리 선물환율이 928.50/929.50원에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주간 피봇 분석상으로는 927.50원을 중심으로 922.50~933.30원에서 주로 등락하고, 이를 벗어날 경우 916.80~938.20원까지 등락폭이 다소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더불어 역외 환율의 상승으로 사흘 남은 서울외환시장에서는 930원대 상승 시도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매물이 얼마나 출회될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연말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환율의 급등락에 무리하게 베팅하기보다는 안정된 거래전략을 통해 2006년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의 희망을 포용해 가는 게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