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TB612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전주말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시장이 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출발부터 10틱 하락한 약세를 보였다. 또한, 환율이 장 초반부터 숏커버 및 역외 매수가 유입되며 927원대 까지 상승한 것도 약세기조를 굳히는데 기여했다.
오후 들어, 최근의 외환시장 개입 때문에 통안채 발행규모가 커지고, 연말 공사채발행이 줄줄이 이어지는 등 수급여건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낙폭이 20틱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 주 15,000계약 넘게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이날 3,000계약 넘게 순매도한 것도 매수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은행, 투신, 보험이 1,811계약, 1,404계약, 169계약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3,985계약 순매도했다.
가격변동범위는 108.73~108.87(고저차 0.14)로 다소 확대됐으며 마감가는 22틱 하락한 108.75였다. 향후 미국 경기전망에 대해 미국 정책 당국과 채권 시장간에 시각상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경기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이점에 있어서는 FRB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채권 시장은 현재 미국 경제의 주된 문제를 물가라기 보다 경기둔화로 보고 있다. 또,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FRB에게 있어 주된 문제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다.
이런 견해차 때문에 미국 채권시장은 일찌감치 장단기 국채 수익률 커브가 역전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또, 연방기금 선물시장도 내년도 초에 금리 인상가능성 보다는 금리 인하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또, 금일 예정된 FOMC에 대해서도 시장은 우려의 시각을 보이고 있다.
금리는 동결되겠지만 회의 후 정책방향에 관한 코멘트가 시장이 기대하는 것과는 다르게 인플레 파이터적인 내용으로 채워질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정은 국내도 비슷해 보인다.
한은이 향후 경기에 대해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채권시장은 경기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금일 국채선물은 방향을 제시할 만한 뚜렷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양호한 수급에 대한 인식이 퇴조하면서 대외변수를 의식 하는 흐름과 전일 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교차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금일 KTB612 예상가격 범위는 108.65~108.8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