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오후 들어 920원이 재차 무너졌다.
달러/엔 환율이 추가로 떨어지면서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920원이 재붕괴됨에 따라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과 롱스탑 물량도 가세하는 분위기다.
반면 개입다운 개입은 보이지 않고 있다.
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11분 현재 918.80/919.10으로 전날보다 5.40원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18.70으로 전날보다 5.20원 떨어진 수준에서 매매중이다.
이는 지난 1997년 10월 23일 916.00원 이래 9년 1개월여 최저치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이 오후 들어 114.7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일본의 10월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된 영향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전 칼 아이칸의 KT&G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졌지만 하락 흐름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외환당국으로서도 달러/엔 환율이 계속 빠지면 920원을 지지선으로 잡기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음 주에는 폴슨 재무장관과 버냉키 연준의장의 중국 방문도 있다.
920원 지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당국이 얼마나 개입에 나설 지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선물사 한 관계자는 “장 초반 당국의 개입이 있었지만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칼 아이칸의 KT&G 지분매각에 따른 달러 매수 규모도 이번 주 1억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큰 영향은 못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달러/엔도 빠지고 역외 매도도 커지고 있다"며 "매수세가 실종되면서 업체 매물까지 가세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