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27일 오후 1시 45분 현재 전날대비 1.82% 상승, 2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물론 지난주 발표된 '자사주 1000만주 소각'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 24일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용으로 보유중인 자사주 1000만주(지분율 13.92%)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예정금액은 408억5000만원.
자사주 소각결정은 일본 JFE와 상호 주식교환을 위한 전 단계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동국제강은 보유중이던 자사주 1786만주(지분율 24.87%) 가운데 1000만주는 소각용으로 JFE와의 협력강화를 위한 주식교환시 소각될 것으로 예견돼 왔다.
이에앞서 동국제강은 지난 9월 당진 신규후판투자와 일본 철강사 JFE와의 제휴 확대 발표를 통해 "JFE는 동국제강 지분을 현 4%에서 15%로 확대하고, 동국제강은 JFE 홀딩스에 100억엔(약 800억원)을 투자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이익잉여금에 의한 자사주 소각인 만큼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동국제강의 자사주는 기존 1786.2만주(24.9%)에서 786.2만주(12.7%)로 줄게된다. 반면 장세주 회장(대주주)의 지분율은 기존 12.4%에서 14.4%로 높아지고 JFE의 지분율도 기존 4.1%에서 4.8%로 확대되는 효과로 이어진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주주측이 지분을 1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창목 애널리스트는 "이익잉여금에 의한 자사주 소각이므로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으나, 발행주식수는 감소하게 된다"며 "이번 자사주 소각이 펀더멘털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나 발행주식수를 감소시키는 점을 감안,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RIM으로 산출)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 김정욱 애널리스트도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으로 내년 EPS추정치가 당초 3569원에서 4146원으로 16%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