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외국인의 선물매매패턴이 워낙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에 기댄 상승력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
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69포인트 오른 1405.90, 코스닥은 0.81포인트 내린 607.43으로 마감했다.
수급측면에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팔자세를 강화해 나갔다. 반면 선물시장에선 전일 6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다시 매수전환했다.
오늘의 최대 이슈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지분매각과 관련, 현대차 쇼크. 외국인은 이날 운수장비업종만 866억원을 팔았고 그 중 현대차를 822억원 순매도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금융주, 현대상선 등 시총상위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는 전체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오후들어 일본증시가 재차 반등을 시도한 것도 국내증시 안정감 회복에 도움이 됐다.
메리츠증권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오늘 코스피 상승의 주요 원인은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선물환매수에 있다"며 "하지만 내일 외국인이 선물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내일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선물매매동향과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출회 여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대증권 김영각 연구원은 "현대차 악재가 나오면서 시장이 잠시 출렁였지만 대체적으로 강한 흐름이 이어졌다"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현재 국내증시 또한 M&A 테마가 있는 종목 위주로 개별주들이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M&A테마로 움직이는 종목으로는 현대상선, 대한유화, 대경기계, 현대상사 등이 있다.
한편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63%)과 운수창고(1.58%)가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1.90%)과 운수장비(-0.96%)가 약세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삼성전자가 0.31%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는 3.70% 급락했고 현대상선은 6.48% 급등했다.
코스닥에선 NHN과 다음이 2% 남짓 하락한 가운데 상장이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떤 크레듀가 12.48% 하락반전된 것이 눈에 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