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던 달러/위앤 기준환율이 화요일 소폭 상승했다.
최근 위앤화 절상추세에 속도감이 생겨나고 있지만, 외환전문가들은 '점진적 절상추세'가 지속될 것이며 급격한 절상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중이다.
31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일 7.8781위앤보다 0.011위앤 높은 7.8792위앤으로 제시했다.
지난 월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8772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8768위앤으로 각각 당일 기준환율 밑으로 하락하면서 사흘째 최저치 경신행진을 이어갔다.
월요일 런민은행은 2006년 중국금융안정 보고서를 제출, 금융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환율에 대한 시장의 결정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외환시장에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이 보고서는 중국이 글로벌 불균형으로 인해 리스크에 직면했다며, "불균형 조정과정이 질서정연하지 않을 경우 주요통화의 변동성이 유발될 수 있으며,이는 자산가격 변화를 통해 미국경제에 그리고 수출전선을 통해 중국경제에 각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우존스통신은 칼 웨인버그(Carl Weinberg)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소속 경제전문가의 주장을 인용, 위앤화가 연간 평균 2.5% 절상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2006년말 달러/위앤은 7.8680위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상하이 외환시장의 한 현지은행 딜러는 달러/위앤이 연말까지 7.83위앤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다만 급격한 절상은 누구도 바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