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중국 달러/위앤 기준환율이 다시 환율제도 개혁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전날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과 생각보다 '온건'하다는 평가를 받은 정책성명서 기조를 배경으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미 수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위앤화는 생각보다 강세를 기록하며 최근 유지해 오던 레인지장세가 종료될 조짐을 나타내는 중이었다.
26일 중국 런민은행(人民銀行)은 달러/위앤 매매의 기준환율이 되는 중심등가율(central parity rate)을 전날 7.9007위앤보다 0.0067위앤 내린 7.8940위앤으로 제시했다.
이날 기준환율은 중국 당국이 환율제도 개혁을 단행한 지난 해 7월21일 이후 최저치. 달러/위앤 기준환율의 직전 최저치는 10월20일 기록한 7.8995위앤이었다.
수요일 상하이 외환시장의 달러/위앤 환율은 장외시장에서 7.8978위앤으로, 자동체결시스템에서는 7.8980위앤으로 각각 하락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이던 7.9000 선이 붕괴되었다.
딜러들은 최근 미국 및 일본 재무장관들이 연일 위앤화 절상요구를 부르짖고 있고, 미국이 연속 금리동결에 나서 것이 확실해지면서 위앤화가 추가 절상될 조건이 무르익은 것으로 판단했다.
일부 딜러들은 연준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강경한 기조를 예상하기도 했으나, 결과는 이런 예상과 달리 온건한 수준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