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채권금리는 이성태 한은총재가 국정감사에서 내년도 콜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내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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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이성태 한은총재 내년 콜금리인하 가능성 부인</b>
이 총재는 8월 콜금리인상이 잘못된 선택이 아니냐는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금리가 너무 높아도 문제지만 너무 낮아도 문제다”면서 “현재의 금리수준이 현 경제상황으로는 적절하다”고 말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도 콜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에 경기가 올라갈 것으로 보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통해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콜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시장 일각의 기대에 대해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이같은 발언은 실망매물과 함께 장마감 무렵 손절매도를 불러왔다.
<b>◆ 재경부 11월 국고채발행물량 2조원대설 부인.. "10월과 엇비슷"</b>
어제 채권시장 일각에서는 오전한때 11월과 12월 국고채발행물량이 2조원대로 감소할 것이란 루머가 돌기도 했다.
국채전문딜러의 낙찰금액 10% 옵션행사로 인해 11월과 12월 발행물량이 이처럼 줄어들 것이라는 내용의 루머였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와관련 “11월과 12월 국고채발행물량이 2조원대로 급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수가 생각보다 좋다고 하고 불필요한 국채발행은 억제한다는 입장이어서 11, 12월 국채발행규모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북한핵 변수도 있어 지켜봐야 한다”면서 “연말까지 두달의 국채발행규모는 10월과 엇비슷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월 국고채발행물량은 국채전문딜러 매수 옵션 10%를 제외할 경우 3조9260억원이었다. 평상시보다 1조정도 줄어든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의 이같은 발언을 감안할 때 11월과 12월 국고채발행물량은 3.5-4조원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11월과 12월에는 국채전문딜러에 대한 10% 매수 옵션이 부여되지 않는다.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 결과나 재경부 관계자의 발언 등은 수급과 통화정책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별로 도움이 안될 수 있다는 걸 시사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수급이 내년말까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경기가 힘차게 살아나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채권금리가 크게 반등할 것 같지는 않다.
콜금리를 하단으로 20bp 정도의 박스권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비 0.04%포인트 오른 4.82%를 나타냈다.
FOMC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개를 들며 매물이 나왔다.
오늘 채권시장은 내일 새벽에 발표될 FOMC결과에 주목하면서 관망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8만계약에 달하는 국채선물 순매수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이 FOMC를 앞두고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가 관심이다.
오늘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4.57-4.60%, 국채선물 12월물은 109.23-109.4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