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충격으로 전날 폭등세를 보인 이후 단기 차익매물이 흘러 나오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959.50/960.00으로 전날보다 4.10원 내린 수준에서 호가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0월물은 959.80으로 3.80원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내린 961.90에 출발한 뒤 장중 960원을 잠시 하향했다가 960원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글로벌 달러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역외시장에서도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개장초 약세가 빚어지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하면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도 일단 시장 불안을 다소 완화하는 역할을 제공하고 있다.
시장 자체적으로는 북핵 관련 추가 악재가 아직은 없는 상황에서 일단 단기 폭등에 따른 차익욕구 증가, 매수포지션 축소을 우선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외환선물시장에서는 960원 밑으로 떨어지자 외국인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저가 매수도 나오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에서 119.10선에 육박했다가 현재 도쿄시장에서 119.07/10선에서 호가되고 있다. 그러나 전날보다 수준이 낮는 등 차익매물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달러/엔이 주춤거리고 달러/원은 낙폭이 다소 커짐에 따라 100엔/원 환율은 전날 808원 안팎에서 806원선으로 떨어졌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뉴욕주가가 북한 핵실험과 상관없이 강세를 보이자 전날보다 10포인트 가량 반등했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1,329.80으로 전날보다 10.40포인트 올랐다.
뉴욕주가 강세와 낙폭과대 인식, 그리고 외국인들의 현선물 매수가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달러/원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환율이 폭등했고 주가는 급락한 데 따른 반발작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단 전날 폭등 과정에서 매수했던 포지션을 일단 털 필요가 있다"며 "이후 조정 과정에서 북핵 사태를 주시하며 재매수쪽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참고: [긴급진단] 북한 핵실험 충격, 외환시장 어디로 가나
[긴급진단] 북 핵실험 충격, 뉴스핌 외환전문가 긴급 서베이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