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주요통화 대비 일제히 약세를 이어갔다.이날 발표된 美 주요지표 결과는 인플레 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온데다 제조업지수도 기대치를 상회하는 등 장 초반 달러 반등시도를 이끄는 재료가 됐다.그러나 시장이 주목하던 폴슨 美 재무장관은 공식석상의 연설이 아닌 TV인터뷰에서 "강한 달러가 국익에 부합한다"는 낡은 주문을 반복했을 뿐, 별달리 새로운 의견을 제출하지 못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그 주문 뒤에 '못다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거나, 혹은 신임재무장관이 생각보다는 실망스럽다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7/31 종가 1.2764.....114.66.....146.39.....1.8674.....1.2312.....76.628/1 종가 1.2827.....114.55.....146.95.....1.8761.....1.2257.....76.56* 종가: 美 동부시간17:00 기준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나온 독일과 유로존 주요지표들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는 등 추가금리인상 전망에 힘을 실었으며, 덕분에 이날 유로/달러는 가볍게 1.28달러 선에 안착했다.또 영란은행(BOE) 역시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英 파운드화는 달러대비 7월 초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달러/엔은 한때 115.40엔 부근까지 급반등하기도 했으나, 방향을 바꾸어 다시 114엔 중반선으로 내려섰다. 폴슨 재무장관은 중국이 완전한 변동환율제를 도입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지만 보다 유연한 환율이 자국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식으로 말했다.시장은 폴슨 신임 재무장관이 새로운 정책노선의 길을 틀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 모양이다. 그러나 폴슨 역시 '강한 달러가 국익에 부합한다'는 오래된 주문을 내놓는데 그치자 달러화를 매도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실제로 이날 강한달러 발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나온 것으로, 공식예정된 콜럼비아대 연설에서 폴슨 장관은 달러화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장의 관심은 다시 주말 나올 7월 고용보고서 결과와 다음 주 FOMC 결과로 이동한 가운데, 여전히 연준의 금리인상 중지 내지 중단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 달러약세 흐름이 이어졌다.다만 이날 발표된 지표들 중에서 6월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5%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치 3.3%를 상회했다. 또 근원개인소비지출(core PCE)물가지수는 전월대비로는 0.2%를 기록해 예상과 일치했으나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해 근래 두달간 2.2%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또 ISM제조업지수는 예상과는 달리 54.7로 전월비 0.9포인트 상승했다. 하위지수 중 지불가격지수는 전월 76.5에서 78.5로 상승해 기대치를 상회했다.美 7월 자동차판매: 실제 17.2M , 예상 13.2M, 이전 16.2M美 6월 개인소득: 실제 0.6%, 예상 0.6%, 이전 0.4%美 6월 개인소비: 실제 0.4%, 예상 0.4%, 이전 0.6%(0.4%에서 상향)美 6월 근원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 실제 0.2%, 예상 0.2%, 이전 0.2%美 7월 ISM 제조업지수: 실제 54.7, 예상 53.6, 이전 53.8美 6월 건설지출: 실제 0.3%, 예상 0.1%, 이전 0.0%(-0.4%에서 상향)美 7월 주택매매계약지수: 실제 0.4%, 예상 -0.5%, 이전 1.3%日 7월 신차판매대수: 실제 -9.1%yy, 예상 n/a, 이전 -6.5%yy獨 7월 실업률: 실제 10.6%, 예상 10.8%, 이전 10.8%(10.9%에서 수정)獨 7월 PMI제조업지수: 실제 58.9, 예상 59.0, 이전 59.5英 7월 NBS 주택가격서베이: 실제 +0.8%mm, 예상 0.4%, 이전 0.3%英 7월 PMI제조업지수: 실제 53.8, 예상 54.6, 이전 55.1EU 7월 PMI 제조업지수: 실제 57.4, 예상 57.3, 이전 57.7EU 6월 실업률: 실제 7.8%, 예상 7.9%, 이전 7.9%[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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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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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