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업평가의 "해외건설 수주동향 및 영향 분석"리포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리포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해외건설 수주가 본격적인 호황기에 진입하였다. 2006년 2월 기준으로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이 2천억달러를 돌파하였다. 해외건설 수주 2천억원 달성은 ① 1997년 이후 2004년까지 침체를 지속하던 해외건설 수주가 2005년 회복기를 지나 2006년 본격적인 호황 국면에 이루어졌다는 점, ② 국내 주택경기가 침체 국면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국내 건설산업을 일정 부분 보완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여전히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중요한 수주 기반이 되고 있으며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오일머니를 확보한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화공플랜트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공종별로는 고유가 영향으로 산업설비(유화 플랜트)중심의 수주 패턴이 2001년 이후 지속되고 있다.대형업체들의 중동지역 플랜트공사 독점과 중견 및 중소 주택전문업체들의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지역에 대한 주택사업 신규 진출로 공종 및 규모별로 이원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플랜트부문의 수주 증가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해외플랜트 시장 자체의 수주 환경 개선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한테 반해, 최근 중견 및 중소 주택전문업체들의 해외주택사업 진출 증가는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주택산업의 새로운 대안으로서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중견 및 중소 주택전문업체의 해외주택시장 진출은 절대 규모 측면에서 플랜트부문에 비하여 중요도가 떨어지나 해외주택사업의 규모가 개별 중견 및 중소 주택전문업체들의 전체 사업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그 중요도는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시공경험, 시장 수급상황, 공종특성 등을 감안할 때 해외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대형업체들보다 해외주택사업에 진출한 중견 및 중소 주택전문업체들간의 영업 성과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업체들의 경우 시공능력 및 경험이 일정 부분 검증된 상태이며 고유가 기조로 인하여 공급자 중심의 우호적인 시장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체들간 영업실적의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해외주택사업의 경우 대규모 개발이익 창출 등의 기회요인이 큰 반면 위험요인도 곳곳에 내재되어 있어 이들 위험요인을 적절히 완화하고 통제할 수 있는 업체들과 그렇지 못한 업체들과의 성과에 대한 차별화는 뚜렷이 나타날 전망이다. 따라서 신용평가시 해외주택사업에 신규로 진출하여 사업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환율위험, 사업성 여부, 현지 사업파트너의 역량 검토, Country risk 등에 대하여 보다 세밀한 검토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1. 해외건설 수주 호황 국면 진입 1965년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최초 진출 이후 41년간 총 5,100여건의 해외공사를 수주하여 2006년 2월 기준으로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2천억달러를 돌파하였다. 이번 2006년 2월의 해외건설 2천억달러 달성은 1997년 이후 2004년까지 침체를 지속하던 해외건설수주가 2005년 회복기를 지나 본격적인 호황국면에 진입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 국내 주택경기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국내 건설산업을 일정 부문 보완해주는 대안으로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06년 5월까지 해외건설 수주가 6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해외건설 수주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해외건설의 르네상스가 도래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최근 호황 국면에 진입한 해외건설산업의 동향과 특성을 점검하고 최근 나타나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의 특성들이 건설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신용평가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해외건설 수주는 37억달러에 그쳤던 2003년을 기점으로 회복세로 반전된 이후 2004년 2배 이상 증가한 75억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005년에는 199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하여 완연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6년 5월 기준 약 60억달러의 해외 수주물량을 확보하여 최근 10년간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던 1997년 수준(140억원)에 육박하는 해외 수주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해외건설 수주가 2004년 이후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고유가 기조 지속에 따른 중동 및 아프리카지역의 석유•가스 및 담수화 관련 플랜트 공사 발주 증가,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 등에 기인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국내 건설업체의 공격적인 해외 수주정책과 중장기 해외건설진흥책 발표(2005년), 중동아프리카 수주지원센터 가동 등 정부의 지원도 뒷받침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적으로는 2001년 이후 중동지역의 수주집중도가 지속되고 있다. 2004년 현대중공업의 인도 Mumbai-Uran 해저 배관망 공사, East Area NGL 프로젝트, GS건설의 중국 청도 려동 방향족 생산시설 프로젝트, 러시아 타타르스탄 정유공장 등 아시아•아프리카•러시아 지역의 공사 수주 증가로 중동지역의 수주비중이 50%를 하회하였다. 그러나 2005년 고유가 지속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이란 등에서 대규모 화공플랜트 및 발전설비가 대거 발주됨에 따라 2005년 중동지역의 비중이 59.4%(64.5억달러)까지 반등하면서 중동지역은 여전히 우리나라 해외건설 수주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한편 고유가 지속으로 오일머니를 확보한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화공플랜트 공사물량을 잇따라 발주함에 따라 2006년 4월까지 아프리카 지역의 해외수주액이 총 해외건설 수주금액의 18%를 차지하는 등 기존의 중동 및 아시아지역 일변도의 수주구조에서 탈피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수주 다변화는 일정 수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사진
호반그룹, 한진칼 지분 조원태 측 추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장내 매수를 통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한진칼 지분율을 넘어섰다. 그룹은 공식적인 최대주주 등극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승인 절차를 밟는 중이다. 이는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지 약 4년 만이다.
호반건설 사옥 전경. [사진=호반그룹]
2일 재계에 따르면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약 20.6%)을 소폭 웃도는 지분을 확보했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자체 지분 보유 현황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 측 지분율을 추월한 것으로 판단해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하고 현재 심사를 받고 있다. 추가 지분 취득 내역도 조만간 공시할 예정이다.
공정거래법 제11조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상장사 지분 15% 이상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처음 최다출자자가 되는 경우 기업결합을 신고해야 한다. 정규시장 내 경쟁매매로 주식을 취득할 때는 매수 후 30일 이내 사후신고가 가능하며, 공식적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이번 심사에서 호반그룹의 추가 지분 취득에 따른 실질적 지배관계 변화와 경쟁제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심사 기간은 신고일로부터 30일이며, 필요시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호반그룹과 한진칼의 주력 사업이 달라 호텔과 리조트 부문 일부 중복에도 불구하고 경쟁제한 우려가 낮아 승인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반그룹은 2022년 KCGI 보유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선 뒤 꾸준히 지분을 확대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조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20.57%,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 지분은 19.83%였으나, 7월 장내 매수로 지분율을 20.15%까지 끌어올려 격차를 0.42%포인트까지 좁혔고 이번 추가 매수로 지분 순위를 뒤집었다.
한진칼은 이날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및 공정위 심사 보도와 관련해 미확정 해명공시를 내고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며 "확인이 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다음 달 1일까지)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의 정확한 지분율이 공시로 확인되고 공정위 심사가 마무리돼야 최대주주 변경 여부를 공식 확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
공정위 승인을 거쳐 최대주주가 변경되더라도 한진그룹의 경영권이 곧바로 흔들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호반그룹은 현재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유지하고 있으며 경영 참여를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조 회장 측의 우호지분도 탄탄하다. 조 회장 측 지분에 핵심 우군인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 지분을 합치면 46.05%에 달한다. 여기에 LX판토스, GS리테일 등 5개사와 대신 및 유진 사모펀드, 최근 지분을 취득한 일본항공(JAL) 등 범우호세력을 합산하면 지분율이 과반을 넘어 경영권 방어에는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역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우호지분이 과반을 넘어 경영권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다만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지위가 공식 확정될 경우 향후 양측의 신경전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dosong@newspim.com
2026-11-02 1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