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매일경제신문사, SK텔레콤, KT 프리텔,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6년도 2/4분기 디지털콘텐츠대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5시 정보통신부 1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분야별 수상작으로는 ▲디지털영상 분야 : (주)에네메스의 ‘Z-Squad’ ▲온라인게임 분야 : (주)웹젠의 ‘Soul of Ultimate Nation’ ▲교육용 콘텐츠 분야 : (주)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의 ‘푸른하늘 아이들마당’ ▲모바일 콘텐츠 분야 : (주)게임빌의 ‘버스트랠리’ ▲차세대콘텐츠 분야 : (주)엔브이엘소프트의 ‘Zeb’가 각각 선정됐다. 디지털영상 분야에서 수상한 (주)에네메스의 ‘Z-squad’는 세 명의 10대 소녀들이 그리스 신화가 바탕이 된 36개의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세상을 배우고 10대 성장기를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것을 주제로 한 26부작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현재 캐나다의 넬바나사와 배급 계약이 완료되어 150만 불의 미니멈개런티를 확정 받은 상태이며, 국내에서는 SBS에서 10월 방영 예정이다. 온라인게임 분야에서 수상한 (주)웹젠의 ‘Soul of the Ultimate Nation’은 (주)웹젠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다중접속역할분담게임(MMORPG :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으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던 하워드 쇼어(Howard Shore)가 작곡한 OST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중국 더나인사와 국내 온라인 게임 사상 최고가인 1,3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온라인 게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기대되는 작품이다. 교육용콘텐츠 분야에서 수상한 (주)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의 ‘푸른하늘 아이들마당’은 에듀테인먼트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교육용 콘텐츠로 역할놀이식 학습을 통해 어린이가 주어진 스토리에 능동적으로 개입하여 직접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해외에서도 그 품질이 인정되어 2005년 12월 중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모바일콘텐츠 분야에서 수상한 (주)게임빌의 ‘버스트랠리’는 기존 온로드 형태의 모바일 레이싱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여러 험난한 지형에서 랩 타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오프로드 랠리타입을 선보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일반 모바일게임은 초당 10프레임 정도의 화면으로 구성돼 다소 단순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초당 20프레임 이상의 화면과 완성도 높은 수도(Pseudo) 3D 엔진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차세대콘텐츠 분야에서 수상한 (주)엔브이엘소프트의 ‘Zeb’은 세계 최초로 네티즌이 직접 3D 영상을 만들 수 있는 3D 제작 스튜디오이다. 3D 기반의 게임엔진을 이용하여 온라인상에서 손쉽게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네티즌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듯 가상공간에서 직접 소품을 배치할 수 있으며 캐릭터 동작을 지정해 움직임을 촬영할 수 있다. 미니 홈피처럼 개인별 제작 스튜디오를 꾸미기도 하고 원하는 스토리에 맞게 캐릭터를 등장시킬 수도 있다. 제작된 동영상은 메일이나 메신저로 전송이 가능하다. 이번에 수상한 업체들에게는 해외 수출지원사업, 미디어 홍보 및 지하철 동영상광고 등의 마케팅 지원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서 우대, 2006년 해외 전문 교육 지원, 연말 종합대상 수상 자격 부여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뉴스핌 newspim]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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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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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