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푸른 녹음이 더욱 짙어져 가는 6월의 첫날입니다. 이번 6월에는 전세계 축구 팬들의 축제인 제18회 월드컵이 9일부터 독일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KB 국민은행 가족들과 함께 한국팀이 국민 모두의 성원대로 최선의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한국 축구는 지난 「한•일 월드컵」대회에서 세계 4강이라는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이러한 쾌거는 은행업에 종사하는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친애하는 KB 국민은행 가족여러분!저는 오늘 지난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축구팀이 세계가 깜짝 놀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요인을 다시 한번 헤아려, 이것이 우리 KB 국민은행에게 주는 몇 가지 교훈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첫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강한 신념이 결국엔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창조했다는 사실입니다.KB 국민은행의 꿈은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 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달 외환은행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관문이라 할 것입니다. 비록 우리 앞에는 무수한 도전이 놓여 있지만, 모든 임직원이 이 비전을 같이하고 하나되어 미래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서로 믿고 존중하는 가운데 미래를 향한 우리의 꿈을 반드시 실현 시키도록 노력합시다.둘째로, 우리 월드컵 팀 성공이 우리에게 준 또 다른 교훈은, 화려한 개인기 보다는 기초 체력과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일의 중요성입니다. KB 국민은행에 있어 기본을 충실히 다진다는 것은 모든 임직원이 IBP 정신을 제대로 체득하고 실행하여 우리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2005년 3월 7일부터 두달 반의 기간동안 우리 임직원 모두가 같은 장소에 모여 IBP로 하나가 되었던 그때의 모습은 1년이 지난 지금도 커다란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이제 IBP 실천 1주년을 기념하면서 ‘IBP는 지식이 아니라 실천하는 행동’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는 IBP가 KB국민은행 기업문화의 핵심적인 뿌리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돌아보면 지난 1년 동안 KB국민은행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객만족도 개선에 있어서 놀라운 성과도 이루어 냈고,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 정비, CRM구축 등 IBP 수준을 지향하는 조직구조를 상당부문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직원들의 행동양식도 매우 바람직하게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KB 국민은행 모든 임직원들은 IBP 실천 선언 원년의 감동과 의지를 되새겨 보며, IBP가 KB의 굳건한 기업문화로 정착될 때까지 더욱 정진하여 주시길 재차 당부 드립니다.셋째, 월드컵 대표팀이 우리에게 보여준 또 다른 교훈은 ‘압박 축구’라는 세계적인 축구경기의 변화흐름을 신속하게 접목하여 소화했다는 점입니다. KB 국민은행을 둘러싼 환경도 현재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에서는 자본시장 통합법 제정과 한미 FTA 협상 등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성장과 자금잉여 속에서 국내시장은 국내외 금융기관간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의 금융시장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되는 반면, 아시아 금융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선진 금융기관들의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 국민은행이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라는 꿈을 이루고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 시장에서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신흥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장기적인 성장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글로벌 뱅킹 시스템을 도입하여 하루 빨리 우리것으로 소화시켜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업•여신심사•업무의 3권을 분리하는 글로벌 뱅크형 조직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한 보다 정교한 리스크관리 시스템과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최상의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 능력, 인적 역량의 전문성 향상도 필수적인 과제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과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의지와 혁신적인 사고를 가지고 변화를 실천하시길 당부 드립니다.마지막으로 우리 월드컵 팀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상대팀의 특성에 따라 창의적인 경쟁력을 만들어 냈었다는 것입니다.우리나라 은행산업에는 불행하게도 1960년도 이후 현재까지 ‘10년 이상 리딩뱅크의 지위’를 유지한 은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은행들 대부분은 이미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세계적인 유통회사 월마트와 까르푸가 국내시장에서 철수하였습니다. 이런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아무리 리딩뱅크나 글로벌 기업이라 하더라도 시장상황에 맞는 독창적인 전략을 구사하지 못하거나 고객의 변화되는 니즈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퇴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시점에 KB 국민은행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하에서 한국금융산업을 선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변화를 파악하여 이에 필요한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이루고 최상의 상품 및 서비스를 공급 하는 능력을 갖추는 일에도 앞장서야만 합니다. KB 국민은행만의 독창적인 경쟁우위를 시장에서 인정 받아야만 국내시장을 넘어 ‘아시아 금융시장의 선도자’로서 세계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사랑하는 KB 국민은행 가족 여러분!우리 모두 ‘글로벌 뱅크’라는 꿈을 공유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기본을 단단하게 다지고, 외부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KB 국민은행만의 독창적인 경쟁력을 키워 나가도록 노력합시다. 이를 통해 KB 국민은행은 한국 금융사에서 아직까지 누구도 이뤄보지 못한 새역사를 창조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우리 모두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 팀이 또 한번의 기적을 이루길 기원하면서, KB 국민은행이 “아시아 금융을 선도하는 글로벌 뱅크”가 되는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찬 함성을 다시 한번 모아 봅시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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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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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