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환분석] 환율 하룻만에 하락, "은행권 저가매수 근거 희석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이 반등 하룻만에 1,150원대로 하락했다.미국 시장이 노동절 휴일에 따라 휴장인 가운데 달러/엔이 다소 투기적인 포지션 매매로 110엔을 하회하자 네고 물량 부담에 숏 마인드가 강화됐다. 달러/엔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인식과 국제유가의 하향에 따라 엔화 강세 마인드가 퍼지며 매도세가 증가하며 110.00대의 20일선이 무너졌다.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의 노동절 휴일로 장이 얇은 가운데 유가 하향 등을 빌미로 일부 매도세력의 적극적인 공세로 110선이 무너지자 스탑성 매물이 나온 듯하다"며 "최근 혼조국면 속에서 '손절매 사냥꾼'(stoploss hunter)들이 나댄다는 얘기들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1,150원을 바닥으로 인식한 저가매수와 달러/엔 하락에 큰 의미가 없다는 판단 하에 후반들어 일부 커버 매수가 유입되면서 1,150원대의 추가하락은 억제됐다.시장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나 대기 매물 부담으로 상승이 버겁긴 하지만 지난주 1,140원대를 한번 봤다는 전제 속에서 1,150원에 기댄 은행권의 저가매수가 버텨내고 있어 제한된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외국계 은행 딜러는 "달러/엔은 레인지 장세를 벗어나지 못한 데다 은행권의 1,150원에 기댄 저가 매수세가 견뎌내고 있다"며 "당분간 1,150원 초반에서 눌린 장세를 보이면서 매물 소화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달러/엔은 방향도 추세도 없이 109∼112선대를 떠다니는 부표 같다"면서도 "그러나 달러/엔은 박스권 상하단의 폭이 좁혀지고 있어 9월 하순 FOMC 이벤트, 추석 명절 등과 함께 기술적인 패턴도 새로운 상황으로 변화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시장 일각에서는 미국 금리인상 기대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오는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펀더멘탈 약화론을 근거로 콜금리 추가 인하를 기대하면서 환율 반등 논리를 만들어 가기도 한다. 그러나 지난 8월 전격적인 금리인하가 예측가능성을 훼손하기는 했으나 물가가 5%대에 육박하고 있고 국제 고유가 속에서 향후 추석 명절이나 혹시 모를 태풍 피해 등의 여건에서 9월에는 금리를 내리기 어렵지 않겠냐는 시각이 우세한 편이다. ◆ 달러/엔 따라 하루만에 반락, 2.10원 내린 1,150.807일 서울외환시장의 달러/원 현물환율은 전일대비 2.10원 하락한 1,150.80원을 기록했다. 달러/원 선물 9월물도 2.10원 내린 1,151.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하락과 함께 전일대비 1.10원 내린 1,151.80에서 거래를 개시, 1,151.20원으로 바닥을 확인한 뒤 저가매수와 함께 1,153.70원까지 꾸준히 반등했다.그러나 달러/엔이 계속 110엔 근처로 하락하고 고점에서 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1,152.50원 밑으로 하락한 뒤 다소 정체양상을 보였다.후반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소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달러/엔이 109엔 대로 하락하면서 달러/원은 시가 및 저가를 차례로 돌파하며 낙폭을 다소 늘리며 1,150.50원에서 저가매수로 하락이 멈췄다. 달러/원 현물환율 장중 고점은 1,153.70원, 저점은 1,150.5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3.20원을 기록했다.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19억1,6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0억4,100만달러 등 모두 29억5,75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요일(8일) 기준환율은 1,152.10원에 고시된다.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및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물옵션 만기를 앞둔 기관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820선을 하회, 5일선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관망자세를 보이며 거래소에서 72억원, 코스닥 29억원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달러/엔 110엔 하회, "투기적 단기 포지션 매도 영향"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은 110엔 선이 유지되다가 후반들어 갑자기 109엔 선으로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2080엔 위로 상승했고, 유로/엔은 132엔 중반으로 하락했다.美 고용지표 호전으로 금리인상 전망이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뉴욕시장이 휴장해 전반적인 시장의 포지션은 중립을 유지했다.물론 美 고용지표가 그렇게 강하지도 않았고, 또 이번 주 앨런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의회 증언 일정이 놓여있어 이것을 보고 움직이자는 입장이 많았다.주초 이틀간 2분기 기업설비투자 및 경기선행지표 등 日 거시지표가 강세로 나오고 닛케이주가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엔화는 달러 및 유로 대비 제한적이나마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日 2분기 GDP성장률 결과가 대폭 상향조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했다.그러나 화요일 도쿄외환시장의 달러/엔 하락에 대해 시장 참가자들은 주로 단기 투기세력들의 차익실현 매물 등 포지션 매매의 영향이 컸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방향성은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과 日 GDP결과 그리고 주말 美 무역수지 등 주요 변수가 공개된 이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달러/엔이 110엔 밑으로 하락하기 힘들 것으로 봤기 때문에, 이 선이 무너지자 롱 스탑 매물도 겹쳤다. 하지만 달러/엔은 펀더멘털 상의 달러매도 요인이 없었던 점에서 109.70엔 선에서 하락이 억제되는 모습이었다.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리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단기 달러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견해가 많지만, 그래도 최근 매매레인지를 벗어날 정도의 강세는 보이기 힘들 것이란 견해가 많다.[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 이기석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