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다시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이후 일자리 창출수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유로/달러의 선조정 이후 달러/엔도 최근 급등에서 벗어나 조정세로 합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달러/원 환율은 일본 당국의 강력한 개입으로 달러/엔이 급등하면서 갭업한 뒤 1,170원대에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유로/달러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달러/엔도 112까지 올랐다가 111선으로 밀려나면서 달러/원은 1,170원선을 내줬다.최근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급증하면서 공급우위 장세 속에서도 버팀목이 됐던 달러/엔이 반락함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기술적으로 보면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에 따라 갭상승하면서 1,180원대를 경험한 이래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선을 돌파하는 등 단기 골든크로스를 이루기도 했다.그러나 20일선 돌파 이래 위쪽의 60일선을 추가 돌파하지 못한 가운데 자리를 잡아가는 양상을 보이다가 3월 들어 1,180원을 고점으로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국내 시장의 시선을 이끌었던 달러/엔의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1,167원대의 20일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할 전망이다. 위쪽으로는 1,177원의 120일선, 1,179원대의 60일선의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피보나치 비율로 고점을 1,209원, 저점을 1,152원으로 잡을 경우, 50% 되돌림(retracement)인 1,180원을 저항선으로, 좁게는 38.2% 되돌림인 1,173원이 바로 뒤에 놓이게 됐다. 지지 레벨은 20일 이동평균선과 함께 일단 피봇 1차선인 1,167원에 대한 지지를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피봇 2차선은 1,162원 레벨에 놓여있다.외국계은행 딜러는 "달러/엔 상승은 펀데멘탈상으로 상승폭이 과도했고 200일선을 맞고 내려오는 모습"이라며 "달러/엔이 다시 재기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일단 고점 매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지지선 테스트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중식 위원 &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