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올랐다. 달러/엔 강세 속에 정부의 개입이 나오면서 월말 업체네고의 대량 매물 출회와 IMF의 시장개입 자제 권고 부담을 피해갔다.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109엔 후반대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월말 네고 장세는 재경부의 구두개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영향력이 감소했고, IMF의 시장개입 중단 권고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내면서 공급부담을 덜었다.시중은행 딜러는 "정부의 개입이 1,175원선에서 나온 것은 엔/원의 하락을 막겠다는 뜻"이라며 "월말 네고가 대량 출회되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무거웠다"고 말했다.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달러/엔이 일단 110선에서 맞고 떨어져 고점 매도가 유효하다는 생각"이라며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달러/엔의 추세 전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어 단기 반등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달러/원 1,175원 안팎 주무대, 전자 중공업 등 대량 매도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60원 상승한 1,176.2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3월 선물은 4.60원 오른 1,177.5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 주간 달러/원 환율은 8.90원, 0.76% 올랐고, 1월 종가대비로는 2.50원, 0.21% 상승 폭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환율은 3월 초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 가능성 소식과 함께 달러/엔이 109엔 후반까지 가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초반 전일종가 대비 4.40원 오른 1,176.00원으로 갭업하면서 거래를 개시했다.그러나 1,177원을 기록한 환율은 다시 달러/엔이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하락하면서 1,174.60원까지 밀려났다. 이 수준부터 달러/엔 강세에 기댄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1,179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월말 업체 네고 물량 출회로 다시 1,175원까지 반락했다.이 지점에서 재경부는 한국 외환시장이 대내외 여건변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 환율 반등을 유도했고, 1,178원까지 환율을 밀어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달러/엔이 소폭 하락하자 다시 업체와 시장의 매도물량이 증가하면서 조정을 받기 시작한 달러/원은 1,175원선으로 내렸다가 막판 소폭 반등하며 전일대비 4.60원 오른 1,176.20원으로 마감했다.이날 달러/원 장중고점은 시가와 같은 1,179.00원, 장중저점은 1,174.6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4.40원으로 나타났다.한편 현물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8억6,6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5억2,800만달러 등 모두 43억9,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주 화요일(3월 2일) 기준 환율은 1,176.50원에 고시된다.◆ 달러/엔 109엔 하향 돌파 시도, 거래소 외국인 소폭 매도우위 기록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 가능성이 시장 참가자들을 위축시키면서 달러/엔은 109엔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엔 및 유로/달러 모두 지지선 및 저항선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달러 매물이 출회되는 등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달러/엔은 109엔 하향돌파 시도가 나타나고 있으며, 유로/달러도 1.2450달러 위로 올라서고 있는 중이다.이날 발표된 일본 거시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1월 핵심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동일한 -0.1%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예상 외 5%로 높아졌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큰 폭인 전월대비 3.4% 증가율을 나타냈다.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갈수록 발언수위가 강화되고 있는 유로존 정책당국의 입장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유로/달러가 추가하락하면서 1.2350달러를 하향 돌파할 경우 1.20달러선까지 밀릴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달러/엔은 110엔이 심리적,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한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매수가 대량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을 1만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급등, 88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17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불과 2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이기석 기자 herra79@newspim.com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올랐다. 달러/엔 강세 속에 정부의 개입이 나오면서 월말 업체네고의 대량 매물 출회와 IMF의 시장개입 자제 권고 부담을 피해갔다.전일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이 109엔 후반대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월말 네고 장세는 재경부의 구두개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영향력이 감소했고, IMF의 시장개입 중단 권고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나타내면서 공급부담을 덜었다.시중은행 딜러는 "정부의 개입이 1,175원선에서 나온 것은 엔/원의 하락을 막겠다는 뜻"이라며 "월말 네고가 대량 출회되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무거웠다"고 말했다.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달러/엔이 일단 110선에서 맞고 떨어져 고점 매도가 유효하다는 생각"이라며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달러/엔의 추세 전환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어 단기 반등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달러/원 1,175원 안팎 주무대, 전자 중공업 등 대량 매도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60원 상승한 1,176.20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3월 선물은 4.60원 오른 1,177.5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한 주간 달러/원 환율은 8.90원, 0.76% 올랐고, 1월 종가대비로는 2.50원, 0.21% 상승 폭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환율은 3월 초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 가능성 소식과 함께 달러/엔이 109엔 후반까지 가는 강세를 나타내면서 초반 전일종가 대비 4.40원 오른 1,176.00원으로 갭업하면서 거래를 개시했다.그러나 1,177원을 기록한 환율은 다시 달러/엔이 아시아 시장에서 소폭 하락하면서 1,174.60원까지 밀려났다. 이 수준부터 달러/엔 강세에 기댄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1,179원까지 올랐던 환율은 월말 업체 네고 물량 출회로 다시 1,175원까지 반락했다.이 지점에서 재경부는 한국 외환시장이 대내외 여건변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 환율 반등을 유도했고, 1,178원까지 환율을 밀어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달러/엔이 소폭 하락하자 다시 업체와 시장의 매도물량이 증가하면서 조정을 받기 시작한 달러/원은 1,175원선으로 내렸다가 막판 소폭 반등하며 전일대비 4.60원 오른 1,176.20원으로 마감했다.이날 달러/원 장중고점은 시가와 같은 1,179.00원, 장중저점은 1,174.60원으로, 하루 변동 폭은 4.40원으로 나타났다.한편 현물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에서 28억6,650만달러, 한국자금중개에서 15억2,800만달러 등 모두 43억9,4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음주 화요일(3월 2일) 기준 환율은 1,176.50원에 고시된다.◆ 달러/엔 109엔 하향 돌파 시도, 거래소 외국인 소폭 매도우위 기록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 가능성이 시장 참가자들을 위축시키면서 달러/엔은 109엔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달러/엔 및 유로/달러 모두 지지선 및 저항선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달러 매물이 출회되는 등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달러/엔은 109엔 하향돌파 시도가 나타나고 있으며, 유로/달러도 1.2450달러 위로 올라서고 있는 중이다.이날 발표된 일본 거시지표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1월 핵심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와 동일한 -0.1%를 기록했다. 실업률이 예상 외 5%로 높아졌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평가됐으며, 산업생산은 예상보다 큰 폭인 전월대비 3.4% 증가율을 나타냈다.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갈수록 발언수위가 강화되고 있는 유로존 정책당국의 입장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유로/달러가 추가하락하면서 1.2350달러를 하향 돌파할 경우 1.20달러선까지 밀릴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는 중이다. 달러/엔은 110엔이 심리적,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이다.한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매수가 대량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을 1만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급등, 88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거래소에서 17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불과 2억원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김사헌& 이기석 기자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