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 거래에서 상승했던 환율은 1,200원 언저리에서 저항을 확인했다. 상승 요인보다는 하락 요인이 좀 더 부각되면서 아래쪽으로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해 첫 주다. 주초반에는 역외선물환(NDF)만기정산분 등의 매물 부담이 대기하고 있으며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도 방향을 바꿀만한 요인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외환당국의 개입과 월초에 따른 결제수요 등장이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지난주 환율은 앞선 주보다 5.00원이 떨어진 1,195.00원에 마감했다. 원화는 일주일동안 0.42% 절상됐다. 지난주 장중 고점은 1,202.20원(12. 29), 저점은 1,192.50원(12. 31)으로 주중 변동폭은 9.70원을 기록했다. 5일 기준 환율은 1,195.50원으로 고시된다. 환율은 상승보다 하락에 다소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월초라는 시기적인 상승 요인은 있으나 수급상황이나 대외요인 등이 지지선 테스트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NDF만기정산분이나 증시 강세 등이 그 배경이다. LG 카드문제에 대한 정부의 마무리 발언과 북핵 사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등도 외환시장의 잠재 불안감을 해소하는 요인이다. 다만 강하게 영향을 미치기엔 아직 문제 해결이 완벽하지 않아 다소 미약한 측면이 있다. 이번주 환율은 이에 따라 위로는 1,20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앞서는 1,198원이 기술적으로 걸리는 선이다. 아래로는 지난주 저점인 1,192.50원을 뚫을 경우 1,190원을 테스트하면서 1,185원까지 밀릴 여지도 있다. ◆ 달러 약세는 지속된다지난주말 공급관리기구(ISM) 제조업지수가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미 달러가치는 힘을 받지 못했다. 달러와 미 경제지표간의 비동조화(디커플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달러 약세 기조의 변화를 이끌만한 변수는 여전히 부족하다. 2003년 12월 ISM제조업지수는 66.2로 앞선 달(62.8)이나 전문가들의 예상치(61)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1983년 12월의 69.9이후 최고치를 가리켰으며 6개월째 기준점(50)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경제지표만으로 달러가치를 높이기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파다했다. 앞서 달러 약세를 견인한 만성적인 경상적자, 저금리기조 외에도 테러 경계령 상향, 광우병 파동 등이 달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지난주말 한때 106.63엔까지 밀린 끝에 107.03엔에 마감, 106엔대 진입 시도를 계속했다. 유로/달러도 장중 1.2630달러까지 오른 끝에 1.2586달러에 마무리됐다. 일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은 쉽사리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2월에도 일 당국은 2조2,500억엔을 투입, 2003년 한해동안 20조500억엔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개입규모를 기록했다. 이같은 일 당국의 개입은 달러/엔의 하락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을 뿐 방향 자체를 바꾸는 역할은 미미하다. 달러화의 방향을 확실하게 위로 틀게 만드는 요인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달러/엔은 106엔대에 이어 105엔을 향한 움직임에 계속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매물 부담 등 하락 요인의 우세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대외 요인 외에 수급이나 펀더멘털 등도 지지선 테스트를 유도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 NDF만기정산분이 대기매물 부담을 드리우고 업체의 이월 네고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 월초 결제수요의 유입될 수도 있으나 공급을 압도할만한 규모는 안된다. 12월 수출이 호조세에 탄력을 붙이고 무역수지도 2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달러 공급 요인은 풍성하다. 이와 함께 원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던 LG카드와 북핵문제 등도 진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김진표 부총리는 "LG카드 문제가 마무리에 들어섰다"고 언급했으며 북한이 1년만에 미국의 영변 핵시설 방문을 허용키로 하는 등 원화 강세 요인이 강화됐다. 외환당국의 개입 명분을 축소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반면 환율 하락 요인에 맞서는 것이 당국의 개입이다. 당국이 무리해서 환율을 위로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매물 부담이 약해질라치면 당국이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jslyd012@newspim.com
신년 첫 거래에서 상승했던 환율은 1,200원 언저리에서 저항을 확인했다. 상승 요인보다는 하락 요인이 좀 더 부각되면서 아래쪽으로 지지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해 첫 주다. 주초반에는 역외선물환(NDF)만기정산분 등의 매물 부담이 대기하고 있으며 글로벌 달러 약세 기조도 방향을 바꿀만한 요인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외환당국의 개입과 월초에 따른 결제수요 등장이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지난주 환율은 앞선 주보다 5.00원이 떨어진 1,195.00원에 마감했다. 원화는 일주일동안 0.42% 절상됐다. 지난주 장중 고점은 1,202.20원(12. 29), 저점은 1,192.50원(12. 31)으로 주중 변동폭은 9.70원을 기록했다. 5일 기준 환율은 1,195.50원으로 고시된다. 환율은 상승보다 하락에 다소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월초라는 시기적인 상승 요인은 있으나 수급상황이나 대외요인 등이 지지선 테스트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NDF만기정산분이나 증시 강세 등이 그 배경이다. LG 카드문제에 대한 정부의 마무리 발언과 북핵 사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 등도 외환시장의 잠재 불안감을 해소하는 요인이다. 다만 강하게 영향을 미치기엔 아직 문제 해결이 완벽하지 않아 다소 미약한 측면이 있다. 이번주 환율은 이에 따라 위로는 1,20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앞서는 1,198원이 기술적으로 걸리는 선이다. 아래로는 지난주 저점인 1,192.50원을 뚫을 경우 1,190원을 테스트하면서 1,185원까지 밀릴 여지도 있다. ◆ 달러 약세는 지속된다지난주말 공급관리기구(ISM) 제조업지수가 2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 미 달러가치는 힘을 받지 못했다. 달러와 미 경제지표간의 비동조화(디커플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달러 약세 기조의 변화를 이끌만한 변수는 여전히 부족하다. 2003년 12월 ISM제조업지수는 66.2로 앞선 달(62.8)이나 전문가들의 예상치(61)를 웃돌았다. 특히 지난 1983년 12월의 69.9이후 최고치를 가리켰으며 6개월째 기준점(50)을 넘어섰다. 그럼에도 경제지표만으로 달러가치를 높이기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파다했다. 앞서 달러 약세를 견인한 만성적인 경상적자, 저금리기조 외에도 테러 경계령 상향, 광우병 파동 등이 달러의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달러는 지난주말 한때 106.63엔까지 밀린 끝에 107.03엔에 마감, 106엔대 진입 시도를 계속했다. 유로/달러도 장중 1.2630달러까지 오른 끝에 1.2586달러에 마무리됐다. 일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은 쉽사리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2월에도 일 당국은 2조2,500억엔을 투입, 2003년 한해동안 20조500억엔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개입규모를 기록했다. 이같은 일 당국의 개입은 달러/엔의 하락 속도를 늦추는 효과가 있을 뿐 방향 자체를 바꾸는 역할은 미미하다. 달러화의 방향을 확실하게 위로 틀게 만드는 요인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달러/엔은 106엔대에 이어 105엔을 향한 움직임에 계속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매물 부담 등 하락 요인의 우세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대외 요인 외에 수급이나 펀더멘털 등도 지지선 테스트를 유도하는 쪽으로 기울어 있다. NDF만기정산분이 대기매물 부담을 드리우고 업체의 이월 네고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 월초 결제수요의 유입될 수도 있으나 공급을 압도할만한 규모는 안된다. 12월 수출이 호조세에 탄력을 붙이고 무역수지도 20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달러 공급 요인은 풍성하다. 이와 함께 원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던 LG카드와 북핵문제 등도 진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김진표 부총리는 "LG카드 문제가 마무리에 들어섰다"고 언급했으며 북한이 1년만에 미국의 영변 핵시설 방문을 허용키로 하는 등 원화 강세 요인이 강화됐다. 외환당국의 개입 명분을 축소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반면 환율 하락 요인에 맞서는 것이 당국의 개입이다. 당국이 무리해서 환율을 위로 끌어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매물 부담이 약해질라치면 당국이 상승을 유도할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 [뉴스핌 Newspim 취재본부] jslyd0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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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04. [사진=청와대]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8.04. [사진=청와대]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본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04. [사진=청와대]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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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