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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추가 하락 조정 여지, “매물 부담 지속, 당국 의중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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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월말임에도 견고하게 지지됐던 ‘1,200원’이 무너졌다. 외환당국의 강력한 지원과 시장에 잠재된 불안감을 빌미로 구축됐던 아성이 허물어진 것. 무엇보다 그동안 축적된 달러매물과 달러/엔 환율의 하락이 영향을 가했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도 ‘1,200원’을 깨고 내린 것에 대해 의아해하는 시각이 있다. 당국이 좀 더 강하게 지지하지 않은 것이 어떤 의중인지 다소 의뭉스럽다는 것이다. 그러나 쉽게 물러설 당국이 아니다. 매물 압박과 대외여건의 결합으로 다소 등락폭이 커졌을 뿐 시장의 기본 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다. 월요일 환율은 지난 금요일보다 2.70원 내린 1,199.40원에 마감, 지난 21일 1,195.20원이후 열흘만에 가장 낮았다. 2일 기준 환율은 1,203.40원으로 고시된다. 매물 부담은 화요일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월 네고물량 공급, 역외선물환(NDF)만기정산분 외에도 외국인의 주식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수급상 하락을 유도할 요인은 남아 있다. 특히 전날 환율이 아래쪽으로 밀리면서 마감됐고 밤새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에서 소폭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기술적인 지지선으로 인식되고 있는 1,198원을 테스트할 여지가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도 현저하게 이어지고 있다. 당국의 개입만 아니라면 충분히 환율 하락이 가능한 요인. 다만 당국이 다시 개입의 고삐를 당길 경우, 환율은 수급과 당국 사이에서 고민할 가능성이 크다. 외환당국은 1,200원대에 대한 미련을 여전히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시장 참가자들도 이같은 변수를 충분히 감안하고 있다. 업체 네고물량 등의 실제 매물이 실리지 않는 달러매도는 무의미하다. 전반적으로 화요일 환율은 1,200원을 경계로 등락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주식순매수 등 제반여건만 따라준다면 1,200원에 대한 지지력을 거듭 테스트하는 조정 흐름이 유력하다. 일단 환율이 주요 레벨을 놓고 고민하는 형국이라 방향성을 가지기 보다는 수급이나 달러/엔에 따라 탄력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 위로는 매물 부담이 버티고 있어 전날에도 확실한 상향돌파가 좌절된 1,205원은 단단하다. 아래로는 1,198원이 관건이다. 본격적인 하락 조정을 위한 실마리가 풀릴 수 있는 레벨이기 때문. 한편 11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1,503억3,900만달러로 사상 처음 1,50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말에 비해 70억1,900만달러가 증가, 지난달 당국의 시장 개입 규모나 강도가 예사롭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 급등에 대한 조정 시각, “매물 부담 감안”지난주 월요일 카드사 문제, 당국 의지 등으로 환율이 1,200원대로 급등한 이후 제대로 된 조정을 경험하지 않았고 당국의 강한 지원사격을 받은 레벨이 무너졌다는 측면에서 조심스레 조정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날 당국의 개입 강도가 상당했음에도 이를 정면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는 견해도 있다. 홍승모 크레디리요네 딜러는 “월요일은 과도한 상승심리에 대한 반발과 시장이 무거워진 상태에서 질질 끌려 내려갔다”며 “수급상황을 반영한다면 상승에 대한 조정시각이 대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왑포인트가 정상화될 때까지 NDF만기정산분도 계속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화요일 환율은 1,197~1,202원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은 여전히 달러과매수(롱)포지션으로 평가된다. 전날 7개월 최고 수준인 1,209.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결국 1,205원 위로 안착하지 못한 채 끌려 내려간 것도 시장이 과매수상태임을 방증하는 것이다. 주가가 경기회복 기대감을 품고 상승 기조를 보이고 증시의 외국인도 견조한 주식순매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사흘동안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매수우위를 지속, 달러매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 전날 11월 무역흑자가 59개월 최고 수준인 28억5,700만달러에 달하는 등 업체의 달러 공급 여건은 풍족한 것으로 진단된다. 하종수 외환은행 딜러는 “월요일에 1,200원을 지키고자 당국이 애를 썼으나 매물 부담을 감당하지 못했다”며 “달러/엔이 급등하지 않는 한 조정 국면이 이어져 1,195원 테스트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로도 1,205원이 단단한 것을 확인했다”며 “달러/엔이 위로 급등하지 않으면 이선을 뚫고 추가 상승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 외환당국의 자세 관건, "1,200원 하회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다만 좀 더 조심스런 시각도 있다. 당국이 환율 하락 조정폭이 커지는 것을 방조할 정도로 호락호락하지 않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 낙폭 확대 여부는 매물 공급의 규모와 함께 당국이 어느 선까지 용인하느냐에 달려 있다. 지난달 수출 호조세 등 당국 개입의 명분을 약화시킬 명분이 있었지만 내수경기의 회복없는 외끌이 경기회복 국면에서 당국의 존재감을 시장에서 지워버리기엔 여전히 부담이 크다. 당국이 아직 수출에 대한 끈을 놓기에는 이르다는 점은 명확해 시장 관리에 계속 주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임현욱 도이치은행 딜러는 “월요일에 당국의 개입이 만만치 않았는데 1,200원이 깨져서 좀 헷갈린다”며 “당국이 1,200원을 쉽게 내줄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1,200원을 중심으로 주로 등락하는 가운데 1,198~1,205원 범위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달러/엔이 추가 하락한다면 전적으로 이를 받아들이지는 않겠지만 당국도 한발 더 물러설 것으로 보인다. ◆ 달러/엔 소폭 하락달러/엔 환율은 109.50~110.00엔의 저항벽 상향 돌파가 여의치 않음을 확인했다. 전날 도쿄에서 아시카가파이낸셜 그룹에 대한 1조엔 규모의 공적자금 지원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으나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시각과 아울러 글로벌 달러 약세를 재차 인식하면서 달러/엔은 하락 흐름을 탔다. 뉴욕장에서 달러/엔은 닛케이지수의 급등 영향 등을 받아 한때 109.05엔까지 밀린 끝에 109.37엔에 마감, 지난주말 뉴욕 종가인 109.60엔보다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전날 출범이후 사상 최고 수준인 1.2041달러까지 올라선 뒤 조정을 받아 1.1964달러에 마감했다. 지난주말 뉴욕 종가인 1.1993달러보다 하락한 것. 11월 공급관리기구(ISM)지수가 20년 최고치까지 올라선 영향으로 유로/달러가 다소 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김준수 기자 jslyd0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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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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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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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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