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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환율전망] 달러/원 제한적 등락, “공급 우위 vs 개입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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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 하반기 환율은 지난 상반기 흐름과는 달리 제한적인 등락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중 전반적인 하락기조 속에 지낸 환율은 미국 달러화의 방향과 경제회복의 속도, 수급상황의 변화에 따라 기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하락 기조 속에 외환당국의 저항이 거셌음을 감안하면 환율의 하방경직성은 일정부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일정기간 상승 쪽으로 노선을 정할 여지도 있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회복의 속도와 이에 따른 달러화의 향배가 가장 큰 관심사다. 하반기를 앞두고 전세계적인 달러 약세 기조에서 탈피할 기미를 보인 흐름이 얼마만큼 지속성을 가지느냐가 관건이다. 아직까지는 달러화 강약에 대한 기조가 시장 컨센서스(Market consensus)로 명확히 형성된 것은 아니다. 수급상으로는 공급 우위의 기조가 지속되다가 오는 4/4분기중 업체의 결제수요 등으로 수요가 앞선 전통적인 흐름의 재현에 무게중심이 있다. 또 5월말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주식순매수 규모가 6~7조원대(70억달러 상당)에 육박하면서 공급 요인 강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로 대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자금이 9월말부터 유입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 공급이 시장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경기 회복의 가속에 의한 원화절상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2/4분기 경기바닥이 공식화하기엔 여전히 실물경제의 회복이 더딘 상태다. 따라서 경제회복에 따른 원화절상 효과는 내년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일반의 생각과는 달리 한국은행은 2/4분기 경기바닥을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이다.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신용카드로 인한 가계부실과 부동산 투자 등으로 소비가 여전히 살아나지 않을 것을 경계하고 있다. 내부적인 시각을 보면 정부나 한은 모두 4/4분기 중 경기 회복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기대 수준 이상의 사실적 근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아울러 경제전문가들은 오히려 한국경기가 L자형 내지 U자형 곡선을 그리면서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실제로는 올해 성장률이 3%에 밑돌 가능성, 그리고 경기회복 시점을 내년으로 유보하려는 시각도 서서히 생겨나고 있다. 향후 3~6개월의 경기를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의 경우 지난 7월중 건축허가면적, 종합주가지수의 상승 등에 따라 2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아울러 두 구성지표를 제외하면 감소폭이 커지거나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또 건축허가면적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대책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8월 이후에는 오히려 경기선행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지표로 본 경기는 바닥 언저리 부근에서 진폭이 예상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 1,150원 하방경직성하반기 환율은 일단 박스권을 형성하다가 향후 고점 찾기와 일시적인 반락의 과정을 거치는 그림이 예상된다. 올 들어 시장 전반을 지배한 환율 하락 기조가 장기적 관점에서 아직 유효하다. 상승 기조로의 전환을 얘기하기엔 이른감이 있다. 그러나 하락은 일정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중에 공격적인 하락세가 나타나리라 확언하기는 힘들다. 외환당국의 강력한 시장개입 때문이다. 번번히 추가 하락 시도에 제동을 건 재경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상반기 저점인 1,168.0원, 하반기 들어 현재까지 저점인 지난 8월 22일의 1,166.0원, 지난해 7월 22일 기록한 1,164.0원 등 감안하면 1,165.0원 아래로 밀리는 것을 방관만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9월 추석 자금수요로 인한 보유 달러 처분과 FDI 자금의 유입이 가속화돼 1,165원선이 붕괴된다면 다음 지지선은 1,150.0~1,155.0원 정도로 예상된다. 일부 경제연구소 등에서 북핵 문제가 외교적으로 완전 타결 될 경우 등을 전제로 1,100원 부근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는 시각도 있다.그러나 베이징 6자 회담이 전개되는 현시점에서 북핵문제가 완만하게 완만히 타협할 것이라는 대세로 다가오지만 이는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게 타당할 것이다. 실제로 씨티그룹의 경우 달러 상승세를 줄곧 전망하다가 북핵 관련 긴장도가 완화되고 수출이 증가하자 국제투자은행(Investment Bank)으로는 거의 마지막으로 중장기 환율 하락 진영으로 합류, 하반기 환율 하락쪽이 시장의 단일시각으로 굳어졌다.물론 예상하기 싫은, 그리고 한반도 생존권이나 평화주의 차원에서 있어서는 안 될 전제지만, 자칫 북핵문제가 불협화음을 겪고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로 상승한다면 얘기는 정반대로 흐를 수는 있다. 그런 가정이라면 위로는 1,230~1,240원 부근까지 오를 여력이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 레벨(level)에서는 대기매물 등으로 강력한 저항선을 형성해 있다. ◆ 글로벌 달러화 향방 주목, 약세와 강세 사이유로화나 엔화, 스위스 프랑 등 달러화의 향후 움직임을 놓고 시장 견해는 여전히 분분하다. 상반기 막판에 보였던 달러화 강세 전환 낌새가 탄력을 받을 지, 그렇지 않으면 재차 하락할 지 여전히 불투명하다. 물론 8월말 현재는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전반적인 강세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이 역시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달러화 향방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은 씨티그굽과 골드만삭스의 향후 달러화 가치 전망에서도 완전히 상반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미국의 달러화는 예상보다 큰 폭의 가치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미국 경제회복 속도가 일본과 유럽보다 훨씬 빠르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그러나 골드만 삭스는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긍정적이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국제투자자금의 미국 내 유입이 없다는 점과 부동산 버블의 붕괴 우려, 경상수지․재정수지 등 쌍둥이 적자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달러화 약세를 점치고 있다. 최근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에 따른 추가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전제로 형성되는 달러강세 시각은 하반기 미국의 경제회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끝난 이후 예상보다 경제회복의 기미가 빨리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하반기 중 미국경제가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이처럼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져 가는 가운데 달러화 약세가 어느 정도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강하다. 달러/엔은 많이 내린다 해도 115엔을 바닥을 보고 유로/달러는 일단 천장을 쳤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따라서 앞으로 미국 경제 회복 속도와 강도에 따라 달러화 가치는 방향을 설정해 갈 전망이다. 그럼에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아버지 부시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는,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경기부양이 절대 절명의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의 회복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암묵적’으로 달러화 약세를 고집할 가능성도 높다. 이같은 미국 정부의 ‘정치적’ 속내를 고려한다면 달러화 강세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이런 가운데 각국의 환율을 둘러싼 갈등은 하반기 중에 좀더 표면화될 소지가 있다. 이같은 양상 속에서 달러/엔은 힘의 시소에 따라 많이 밀리면 115~116엔, 위로 솟구친다면 125엔 정도까지는 가능해 보인다. 달러/엔의 경우는 경기회복 조짐이 일면서 10여년 만에 장기불황에서 탈출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일본 닛케이지수가 10,000포인트를 회복했고 해외투자자금의 유입이 가속하면서 달러/엔이 115엔을 향해 내닫고 있다. 이는 역으로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을 그만큼 키웠다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달러/엔 하락에 제약조건(Constraint condition)으로 작용할 것이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 여전할 듯상반기 환율 움직임을 살펴보면 외환 환율정책의 최종 책임자인 재정경제부의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기조를 파악할 수 있다.소비 감소나 투자 부진 등 내수 위축에 따른 경기 침체나 성장률 하락 등이 당분간 불가피함을 감안, 수출의 견인력에 정책관심을 두고 있다. 수출경쟁력 유지나 수출기업들의 경영안정, 증시 안정화 등을 위해서 일정 수준 이하로 환율이 급락하는 것은 제약한다는 것이 소위 속도조절개입(Smoothing operation)의 내용이자 당국의 의지이다.외국인 주식순매수자금이나 일부 달러공급이 앞선 상황에서 당국의 딜레마(dilemma)가 커질 여지가 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등을 동원한 환율 방어수단도 분명히 있음을 과시한 당국의 태도는 하반기에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외부적으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양국 모두 자국 통화의 강세를 그다지 달가워하는 처지가 아니다. 그러나 채권시장의 수급상황이나 금융여건을 고려하면 외평채 한도를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정부는 채권시장 안정을 위해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의 발행 비중을 30%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9월중 추석 요인, 외국인 주식순매수 지속 상황에서 통화안정증권(MSB) 잔액이 100조원을 육박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금융여건상 외평채를 더 늘린다면 외환과 금융 당국간 논란도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수급 상황의 변화일단 3/4분기 시장 수급은 공급 우위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상수지가 지난 5월 흑자로 돌아섰고 사스(SARS) 여파도 가셔 수출이 크게 악화될 계기는 당장 찾아볼 수 없다. 큰 악재가 없는 한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 또한 크게 흔들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하반기 중 경상수지 흑자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9월 이후 정유사 등을 중심으로 한 달러수요가 차츰 강화되는 전통적 형태가 재현될 여지가 크다. 수급면에서 수요가 확실하게 우위를 보이면 환율의 상승도 강화된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수출이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수출기업들의 매도헤지(Hedge)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150억달러라는 사상 최대 수준까지 불어난 거주자 외화예금은 언제든 출회될 수 있는 대기매물로 역할하며 환율의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고점 매물 처리물량도 꽤나 쌓여 있다는 지적도 있다. ◆ 기타 변수 및 변동성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의 돌발변수 발생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과 맞물려 큰 영향력을 과시한 북핵문제는 외교적 해결점 찾기가 한창이다. 불안한 기운이 완벽하게 가신 것은 아니나 시장을 뒤흔들만한 그런 기제는 아니다. 그런 가운데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SK글로벌 문제나 카드채 문제 그리고 대립화 양상을 걷는 노사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경제주체들이 불안감을 내성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 상승 문제는 일시적이라도 언제든지 촉발될 수 있다.다시 말하면 외부 충격 등 돌발 변수가 예고 없이 다가온다는 점을 감안해 상시적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체제를 가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경제 내외부의 어떤 돌출변수가 튀어나올지 알 수 없으나 일단 한숨을 돌리면서 경제 내부의 메카니즘(Mechanism)에 좀 더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환율의 변동성은 상반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진입을 앞두고 좁은 박스권에 갇힌 환율은 위아래 모두 제약요인이 상존, 큰 폭의 변동을 위해서는 커다란 모멘텀(momentum)이 요구되고 있다.위의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중국이 급작스럽게 위안화 평가절상을 단행해 달러/엔 환율이 115엔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달러/원 환율은 연말까지 1,150~1,180원의 범위 내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연말 달러/원 주요 변수] ◆ 하락 요인▷ 5월 이후로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주식순매수 자금 유입▷ 업체들의 공급물량 확대 지속▷ 세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직간접 투자자금 유입 확대▷ 일본, 경기회복 기대로 달러/엔 환율 하락 지속▷ 위안화 평가절상 가능성◆ 상승 요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 강화▷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 공조 방어▷ 북핵 문제, SK글로벌, 카드사 문제 등 잠재된 요인 돌출 가능성▷ 헤지펀드 투자 등 핫머니 유출 가능성(?)[뉴스핌 Newspim] 이준수&이기석 기자, 한중식 위원 reuhan@newspim.com

[그림] 달러/원 동향 및 엔/원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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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정연설서 '성장' 36차례 강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에 2027년도 예산을 '성장 확산 예산'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성장'이라는 단어를 가장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국민' '지원' '미래'를 함께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27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820조 900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주요 사용처를 국회에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성장'으로 연설 중 36차례 등장했다. 이어 '투자' 24차례, '국민' '지원'이 각각 22차례, '미래'가 16차례 언급됐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연간 수출 1조 달러 가시권" 이 대통령은 먼저 "우리 경제는 뚜렷한 V자형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40여 년 만에 잠재성장률이 2년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올해 상반기에만 3.8%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의 활약으로 연간 수출 1조 달러(1341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국가 경제의 성장세를 설명했다. 이어 "1인당 국민총소득도 4만 달러(5400만원)를 넘으며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세계 6번째로 '5040 클럽'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998년 외환위기 때 투입한 공적자금도 내년이면 모두 상환하게 된다"며 "2003년부터 25년에 걸쳐 97조2000억 원을 갚아 30년 만에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극복을 완벽하게 졸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가 경제의 전체적인 성장세 이면에 '양극화의 그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불평등과 양극화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며 "청년에게 첫 일자리 문턱은 높기만 하고 소상공인의 시름은 깊고 지역경제의 회복도 참으로 더디다"고 짚었다. 양극화 해법으로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과 계층, 소수 기업에 성장의 기회와 성과가 집중되는 '소수의 성장'이 아니라 모든 지역과 모든 국민이 성장의 기회와 성과를 고르게 누리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을 통한 투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적 노력으로 확보한 추가세수를 청년과 미래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라는 4개의 축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깊은 격차를 완화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성장 발전의 토대를 탄탄하게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 예산안의 중요 원칙 중 하나로 이 대통령은 "담대하게 투자하되 비효율에 낭비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토대전환과 지방주도성장에 올해의 2배가 넘는 33조 원을 투자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인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와 AI 투자에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21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하는 가운데 함께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2026.11.02 photo@newspim.com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 각 12차례 언급 이 대통령은 '지방' 15차례, '재정' 13차례, '경제' '국회' '예산'을 12차례씩 언급했다. 지방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방지를 위해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는 지방우대 사업도 61개로 대폭 늘렸다"고 소개했다급했다.  국가 재정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는 올해 –3.9%였는데 내년에는 –0.1%로 20년 만에 가장 양호해진다"며 "이에 따라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51.6%에서 48.3%로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채를 발행하기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을 기존 국채 상환에 사용해 국채의 순증가분이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될 때"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 법안이 법정 기한인 12월 2일까지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심의 과정에서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제기되는 의견에 대해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더 나은 대안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을 믿고 국회와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를 힘있게 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pcjay@newspim.com 2026-11-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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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니엘 vs 삼성 최원태...KS 1차전 선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와 한 번도 맞붙지 않았던 외국인 투수 데이비스 대니엘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했던 최원태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정규시즌 1위 KT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의 첫 승부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과 상대 타선의 적응력이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강철 KT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대니엘과 최원태는 3일 오후 6시 30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KT는 정규시즌 1위에 오른 뒤 선발진 가운데 대니엘을 일찌감치 낙점했다. 공동 다승왕 고영표와 좌완 로건 앨런도 후보였지만 이 감독의 선택은 대니엘이었다.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대니엘은 짧은 기간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데이비스 대니엘(왼쪽)과 최원태. [사진=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대니엘은 올해 7월 30일 맷 사우어의 대체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9월 이후에는 7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 홈에서는 5경기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다. 삼성 타자들이 대니엘의 공을 경험하지 못했다는 점도 KT가 기대하는 대목이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상대에게 공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이 감독은 "정규시즌 막판 삼성전에 투입해 테스트해볼까 고민했으나 아예 안 보여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일찌감치 대니엘을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 때도 확실한 1선발이 없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1선발이 완성됐다. 대니엘도 경기를 통해 1선발로 맞춰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T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2026.11.02 psoq1337@newspim.com 다만 대니엘의 실전 감각은 변수다. 마지막 정규시즌 등판은 지난달 6일 키움전이었다. 약 한 달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충분한 휴식이 구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경기 초반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삼성은 선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크리스 페덱과 아리엘 후라도가 플레이오프 4·5차전에 잇따라 선발 등판했다. 원태인도 불펜으로 이동해 5차전까지 마운드에 올랐다. 순번상 최원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을 맡게 됐다. 최원태는 정규시즌 24경기에서 7승 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KT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94에 그쳤다. 두 경기 모두 수원에서 열렸다. 4월 4일에는 5이닝 5실점, 6월 9일에는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KT 타선에 약점을 드러냈던 만큼 이번 등판은 설욕의 기회다.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도 부담이다. 최원태는 지난달 29일 KIA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투구 수는 38개였다. 짧은 이닝에 그친 만큼 체력 부담은 크지 않다. 다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제구와 경기 운영을 회복해야 한다. [서울=뉴스핌]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1일 열린 PO 5차전에서 승리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11.01 wcn05002@newspim.com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의 경험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원태인이 불펜으로 들어가면서 순번상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며 "플레이오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경험이 많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다시 펼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KT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최원태의 경계 대상이다. 김현수는 최근 두 시즌 최원태를 상대로 10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안현민과 류현인도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낸 경험이 있다. 최원태가 초반 제구를 잡지 못하면 KT 타선이 빠르게 승부를 흔들 가능성이 있다. 두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목표도 뚜렷하다. KT는 2021년 이후 5년 만의 통합 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한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은 42차례 가운데 31차례 우승했다. 우승 확률은 73.8%다. psoq1337@newspim.com 2026-11-0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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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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