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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스타트업 적극 지원' 약속…중기부 "신산업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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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통령 주재 '차세대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간담회' 개최
벤처‧스타트업 성장 엔진…'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계획 발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청년창업허브에서 대통령 주재 '위기를 기회로, 차세대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혁신 스타트업의 과감한 도전을 격려,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약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0일 대통령 취임 3주년 특별담화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 도약을 약속한 이후 첫 현장 행보다. 중기부는 디지털로 무장한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모델을 개척하고 선점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이라는 점을 확고히 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5.12 photo@newspim.com

중기부에 따르면, 정부의 과감한 정책적 지원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으며,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벤처투자는 약 4조3000억 원으로, 2018년 대비 25% 증가하면서 역대 최초로 4조 원의 벽을 돌파했다.

2017년 이후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8개가 신규 출현해 현재 총 11개로 세계 6위가 됐다. 특히 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군도 2017년 115개에서 지난해 235개로 약 2배가 증가했다.

중기부는 또 지난해 한 해 동안 신설법인이 10만9000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벤처 4대 강국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 과정에서도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제모델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확진자의 동선 정보를 제공하던 '코로나맵'과 마스크 부족으로 국민들이 줄을 설 때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맵'은 스타트업의 작품이었다.

또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휴온스, 젠큐릭스 등 바이오 벤처기업 군단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진단시약과 키트를 조기 개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했고, 세계에서 수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인 ㈜씨젠을 방문해 천종윤 씨젠 대표로부커 시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청와대 ] 2020.03.25 photo@newspim.com

최근 벤처투자 흐름을 보더라도, 1분기 전체 신규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바이오·의료, ICT 서비스 업종 등은 각각 33.9%, 24.0% 증가했고, 1분기 전체 신규 벤처투자 중에서 비대면 분야의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1.7%가 증가했다.

주요 증가 분야는 물류·유통(195억 원, 226.0%↑), 스마트 헬스케어(599억 원, 187.3%↑), 스마트 비즈니스&금융(622억 원, 157.7%↑)이다.

또 비대면 분야의 기업 당 평균 고용은 37.8명으로, 대면 분야의 평균고용 27.2명보다 높은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3년 비대면 분야의 벤처투자는 2017년 8000억 원에서 지난해 1조7000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이들 기업의 고용도 약 2만7000명에서 4만7000명으로 늘어나면서 약 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를 투자를 10억 원당 고용 수치로 비교하면, 대면 분야(3.6명)보다 비대면 분야가 1.9명 높은 5.5명으로 나타났고, 이는 비대면 분야가 벤처투자 대비 고용 창출 효과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한편, 상장사 중 벤처확인 이력 있는 혁신기업의 고용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벤처확인을 받은 적이 있거나 벤처기업인 상장사 770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총 13만 5169명을 고용(기업당 175.5명), 지난해 1분기 대비 1265명(0.9%), 지난해 말 대비 2359명(1.8%) 고용이 증가했다.

주요 증가 분야는 의료·바이오, 온라인·게임, 네트워크·보안 등으로 코로나19 영향 속에 주목받는 기업들의 고용증가가 뚜렷했다.

오늘 간담회에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경제질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을 대표할 상징적 펀드인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위 펀드는 언택트·온라인, AI·빅데이터, 바이오 등 코로나19 이후 부각된 신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한 펀드로, 모태펀드와 더불어 멘토기업 등 민간자본이 조성단계부터 참여하는 민관 공동펀드 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5.13 pangbin@newspim.com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정조준하는 대규모의 투자펀드가 질 좋은 디지털 일자리를 만드는 혁신 벤처와 스타트업에 중점적으로 공급된다면, 머지않아 대한민국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 주력이 되어 세계를 선도하는 새로운 혁신 경제모델을 만들면서 기존의 전통 제조업의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도 역점을 둬 혁신과 상생이 어우러지는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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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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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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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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