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에스텍파마 "신약 개발 기업 빌릭스와 투자협약∙업무제휴"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7:59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7:59

에스텍파마, 빌릭스와 약물전달 시스템, 조형제 개발 박차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원료의약품 개발업체 에스텍파마는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빌릭스와 신약개발을 위해 지분투자등 업무 협력에 관한 계약을 29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신약개발 및 차후 약물전달 시스템, 조영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에스텍파마와 빌렉스가 투자협약,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에스텍파마] 2019.11.29 hslee@newspim.com

에스텍파마 관계자는 "신약개발을 위해 초기 투자와 함께 연구개발하고, 사업화 진행에 따른 추가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빌릭스가 보유한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하고 사업화를 위한 업무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발 과정에서 빌릭스는 임상개발업무를,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개발과 생산업무를 맡아 진행함으로써 서로의 강점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빌릭스는 카이스트 전상용 교수와 김명립 대표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염증성 질환과 표적 항암 전달물질에 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빌리루빈 나노입자 플랫폼에 대한 기술을 바탕으로 허혈성 재관류 손상에 대한 적응증을 치료하는 심근허혈재관류 손상 치료제 임상 전개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전상용 교수는 지난 7년간 천식, 간이식, 췌도이식, GvHD(이식편대숙주질환), 심근경색,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대한 동물 실험 결과를 주제로 한 논문을 게재했으며, 항암제의 효능은 유지시키면서 체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항암제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질환에서의 적용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에스텍파마 김재철 대표는 "에스텍파마는 비보존, 더웨이브톡 등 4곳의 바이오 벤처 기업에 투자하고 있고, 벤처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신약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유망 벤처 투자를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명립 빌릭스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수 십 년간 개발·생산해 온 경험을 보유한 에스텍파마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는 것은 당사의 기술과 제약 상용화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는 것으로 초기 바이오 벤처기업으로서 유래가 없었던 쾌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slee@new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