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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경남 행정통합, 지금이 적기다" 대한민국의 국토 구조는 수십 년간 한 방향으로 기울어 왔다. 수도권 일극체제다. 인구와 자본, 기업과 대학, 문화와 기회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지방의 선택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이며, 시간이 갈수록 되돌리기 어려운 상태로 고착되고 있다. 지방의 위기는 곧 국가 경쟁력의 위기다. 부산과 경남 역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부산은 항만과 관광, 금융이라는 자산을 갖고 있음에도 인구 감소와 성장 정체에 직면해 있고, 경남은 제조업이라는 강한 산업 기반을 지녔지만 청년 유출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박환기 전 거제시부시장 두 지역 모두 개별적 노력만으로는 수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현실을 공유하고 있다. 이 지점에서 부산 경남 행정통합 논의는 선택이 아니라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른다. 지금이 적기인 이유는 분명하다. 인구 감소는 더 이상 통계 속 숫자가 아니라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다. 학교와 상권이 줄고, 기업의 투자 판단은 갈수록 수도권으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정구역을 나눈 채 각자 대응하는 방식은 효율적이지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 부산과 경남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으로 작동하고 있다. 출퇴근과 물류, 소비와 문화, 교육과 의료는 행정 경계를 거의 의식하지 않는다. 그러나 정책과 예산, 행정 결정은 여전히 분리돼 있다. 같은 공간을 두고 서로 다른 계획을 세우고, 유사한 사업에 중복 투자하며, 광역 교통과 산업 전략을 통합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는 구조는 시간이 갈수록 비용으로 누적된다. 행정통합은 새로운 결합이 아니라, 이미 결합된 현실을 제도적으로 정비하는 과정이다. 필자는 도시계획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도시의 경쟁력은 행정구역의 크기가 아니라 인프라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설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도로와 철도, 항만과 공항, 산업단지와 주거지는 행정 경계에 맞춰 움직이지 않는다. 생활권과 경제권은 이미 하나로 작동하고 있는데, 행정만 분리돼 있을 경우 비효율은 불가피하다. 부산과 경남은 교통 물류 산업 인프라가 촘촘히 연결된 하나의 도시권이며, 행정통합은 이를 하나의 전략 아래 정렬하는 일이다.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통합은 필요조건에 가깝다. 지방의 경쟁 상대는 인접 도시가 아니라 수도권 전체다. 개별 광역자치단체가 각자 경쟁하는 방식으로는 수도권과 구조적으로 맞서기 어렵다. 반면 부산과 경남이 행정 재정 산업 전략을 하나로 묶을 경우, 인구 800만 명에 육박하는 메가시티가 형성되고 국가 정책과 투자 결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점이 있다. 부산 경남 행정통합은 그 자체로 완결된 목표가 아니다. 울산까지를 포함한 동남권 통합을 전제로 지금부터 함께 논의하고 추진해야 할 과제다. 부산의 항만과 금융, 경남의 제조업, 울산의 에너지 중화학 산업은 이미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연결돼 있다. 이를 나중의 문제로 미루거나 단계적으로 접근할 경우, 이해 충돌과 정책 지연만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처음부터 울산을 포함한 통합 구상을 분명히 해야만 수도권, 특히 서울시에 대응할 수 있는 단일 도시권을 형성할 수 있다. 최근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행정통합과 관련한 일정 로드맵과 재정 행정적 인센티브 제공 방안이 언급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광역 단위 구조 개편을 국가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먼저 논의하고 준비한 지역이 제도와 재정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경남도민에게 행정통합은 다소 추상적인 논의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분명히 현실로 나타난다. 광역 교통망이 하나의 계획 아래 추진되고, 산업 정책이 중복 없이 정비되며, 청년에게는 더 넓은 양질의 일자리 시장이 열린다. 반대로 통합을 미루면 현상은 유지되지 않는다. 지금의 구조는 서서히 약화될 뿐이다. 행정통합은 지역의 정체성을 지우는 일이 아니다. 경남의 이름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경남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지는 일이다. 언젠가 해야 할 과제라면, 그 시점은 지금이어야 한다. 부산 경남, 그리고 울산을 함께 묶는 행정통합 논의, 지금이 바로 적기다. ※ 외부 필진 기고는 본사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6-01-20 19:28
경남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 운영기관 공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급증하는 학생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가칭)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운영할 위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최종 운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가 최근 급격히 늘어난 학생의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칭)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운영할 위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은 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02. 이번 공모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고위험군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도의회로부터 민간위탁 동의를 받고 관련 예산 12억 원을 편성했다. 공모 대상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센터장으로 둘 수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선정된 기관은 동부권과 서부권에 1곳씩 지정되며, 전문의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해 학생 지원에 나선다. 거점센터는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전문의가 참여하는 사례 회의를 통해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진료와 상담을 동시에 연계하는 '통합(One-Stop)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운영 기관의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은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문의와 의료진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심각한 위기 상황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6-01-20 18:23
인제대 RISE사업 성과 공인…교육부·경남도·김해시 표창 '3관왕'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인제대학교가 대학혁신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역혁신 성공모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제대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전국 대학 RISE사업단 동계 성과포럼'에서 RISE사업본부 소속 3명이 각각 교육부장관, 경남도지사, 김해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전국 대학 RISE사업단 동계 성과포럼'에서 RISE사업본부 소속 3명이 교육부장관, 경남도지사, 김해시장 표창을 각각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왼쪽부터 RISE사업본부 김경덕 팀장, 유원규 기획운영국장, 강수진 팀장[사진=인제대학교] 2026.01.20 이번 수상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인제대의 혁신 전략과 지 산 학 협력 성과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유원규 기획운영국장은 대학의 중장기 혁신 전략 수립과 지역 정주형 교육모델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기획, 대학-지역 공동 성과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연계 교육 비율을 전년 대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김경덕 팀장은 지 산 학 협력 실무를 총괄하며 지역 기업과의 밀착형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는 등 대학과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김해시장 표창을 받은 강수진 팀장은 현장 중심의 혁신 교육을 확산시키고 학생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대학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지역 기여도를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이번 3관왕 수상은 인제대 RISE사업본부의 체계적인 운영과 협력 네트워크의 결실로 평가된다. 본부는 지 산 학 협력 플랫폼 구축과 성과 확산체계 운영을 통해 구성원들의 혁신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역량을 대내외에 증명했다. 유원규 국장은 "이번 수상은 인제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과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RISE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산업체 및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이어가고,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교육 환경 조성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26-01-20 18:15
김해시,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구축' 지역토론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와 김해연구원은 20일 오후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지역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지역공감대를 확산하고, 광역교통망 구축이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오후 3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남권순환광역철도 조기구축을 위한 지역토론회'[사진=김해시] 2026.01.20 행사에는 시민과 전문가 등 130여 명이 참석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동남권순환광역철도는 창원(마산역)~김해(진영역)~양산(물금 북정)~울산(KTX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경남과 울산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철도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이후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철도 인프라 격차 해소와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기 구축 필요성과 시민 공감대 형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토론회는 ▲1부 개회 ▲2부 주제발표 ▲3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재원 김해연구원장과 신대호 김해부시장이 인사말을 통해 철도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의지를 강조했다. 2부 주제발표에서는 ▲'철도 인프라와 지역성장'(황진욱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경남 철도망 방향'(박기준 경남연구원 박사) ▲'동남권순환광역철도와 부산 울산대도시권 철도망 완성'(송기욱 김해연구원 실장) 등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철도 인프라 확충 효과와 정책적 과제, 순환망 완성 방향을 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3부 전문가 토론은 정헌영 부산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울산 경남 창원연구원, 경남도 관계 전문가와 지역 시민대표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실질적 방안과 시민 참여 확대 방안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의 열망을 모아 철도사업의 조기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토대로 실행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6-01-20 18:14
거제시, 의료·약사회와 '통합돌봄' 협약…민관협력체계 본격 구축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의료기관 및 거제시약사회와 '거제형 통합돌봄사업' 보건의료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3월 전국적으로 시행 예정인 의료 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가운데)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관내 의료기관 및 거제시약사회와 함께 체결한 거제형 통합돌봄사업 보건의료분야 업무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거제시] 2026.01.20 협약식에는 변광용 시장과 의료기관 및 약사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는 방문의료지원(2곳),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4곳), 방문복약상담(1곳) 등 3개 사업에 총 7개 기관이 참여해 보건의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방문의료지원사업에는 동방신통부부한의원과 메디컬밸런스의원이 참여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 진료와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에는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마하재활병원이 참여해 돌봄이 필요한 퇴원(예정) 환자를 시에 의뢰하면, 시가 통합돌봄 필요도를 조사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거제시약사회는 방문복약상담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수급자 중 다제약물 복용자를 대상으로 가정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복약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전환을 가속화하고,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 체감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협약은 의료와 돌봄이 연계된 지역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민관 협력을 강화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한 의료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6-01-20 17:53
함양군, 전 군민 대상 '2026년 군민안전보험' 운영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군민이 일상생활 속 각종 재난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2026년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험 기간은 지난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함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등록 외국인도 동일한 혜택을 받으며, 타 지역 전출 시 자동 해지되고 전입자는 전입일로부터 보장이 적용된다. 군민안전보험 리플릿[사진=함양군] 2026.01.20 군민안전보험은 군민이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개인이 가입한 다른 보험과 관계없이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장 항목은 ▲폭발 화재 붕괴 사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 및 물놀이 사고 사망 ▲일반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일반 상해진단 위로금 등 총 32종이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 이용률이 높은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 의료용 스쿠터) 사고 부상치료비와 가스 사고 상해사망, 한랭질환 진단비를 새롭게 포함해 지난해보다 보장 항목을 6종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라며 "보험 가입 사실과 보장 내용을 군민이 널리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금은 사고가 보장 항목에 해당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군민안전보험 상담접수센터를 통해 청구할 수 있다. yun0114@newspim.com 26-01-20 17:45
거창군, 치매환자 한파 피해 예방 총력…돌봄 강화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한파 재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등록 치매환자의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관리 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거창군치매안심센터가 한파 재난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함에 따라 등록 치매환자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9일부터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사진=거창군] 2026.01.20 치매환자는 일반 성인보다 추위에 대한 신체반응이 늦고 인지기능 저하로 온도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한랭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센터는 등록 치매환자와 보호자 1700여 명에게 한파 대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거창군 공식 SNS를 통해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인 재가 치매환자 182명을 직접 방문해 주거 내 난방기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방한용품과 '한파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집중 관리에 나섰다. 이정헌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는 한랭질환과 겨울철 사고 위험에 취약한 만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안부 확인, 안전점검, 행동요령 교육 등을 통해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해 11월부터 2025~2026년 동절기 한파 대비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재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점검 건강식 지원 한파 대응 교육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yun0114@newspim.com 26-01-20 17:45
창원시, '붉은 말의 해' 맞아 말(馬) 지명 스토리텔링 관광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馬) 관련 지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투어리즘'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 방문형 관광을 넘어 지명의 유래와 지역의 서사를 체험하고 공유하는 '서사가 남는 여행지'로 창원을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마금산 정상석 모습[사진=창원시] 2026.01.20 시는 우선 창원관광 공식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1월에는 말 관련 지명 소개 콘텐츠를, 3월에는 관련 장소를 배경으로 한 릴레이 릴스(짧은 영상) 홍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해시태그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자발적 참여도 이끌 계획이다. 주요 홍보 대상지는 마금산, 추산동 일원(문신미술관 마산박물관), 경남대학교 한마동상 등으로, 시는 '지명 유래'를 접목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해 창원 관광의 역사성과 흥미를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2026 붉은 말 챌린지 말띠가 달린다, 창원'이라는 이름으로 말띠(2002 1990 1978년생)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팸투어도 추진한다. 올해 상반기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약 1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창원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확산할 예정이다. 팸투어 코스는 '마산(馬山)' 등 말과 관련된 지명을 중심으로 스포츠와 액티비티를 결합한 체험형 일정으로 구성된다. 시는 참가자들이 방문하는 맛집과 카페를 '말띠 성지 코스'로 브랜딩해 MZ세대와 수도권 관광객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시는 마산의 옛 이름과 말 캐릭터를 결합한 관광 굿즈를 제작하고, 관련 지명이 담긴 마그넷 및 키링 등 홍보물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명 스토리를 담은 리플릿도 함께 배포해 지역 고유의 역사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김만기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병오년의 상징성과 창원만의 지명 자산을 결합한 입체적 관광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스토리와 장소, 경험이 이어지는 여행 구조를 통해 창원이 역사와 감성이 공존하는 스토리텔링 관광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문화 관광 디지털이 결합된 '스토리텔링 관광도시'로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26-01-20 17:39
진주시, '가축전염병 제로' 선제적 방역 강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6년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가축전염병 제로(Zero)'를 목표로 한 방역 행정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일 경남 진주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가축방역협의회'[사진=진주시] 2026.01.20 이번 협의회에는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축산 관련 기관 단체 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진주축협, 축종별 축산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방역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 약품 38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올해 9개 방역 사업에 6억8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3월부터 백신과 방역 약품을 축산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소독약품을 활용해 공동방제단이 연 24회에 걸쳐 소규모 농가, 방역 취약농가, 전통시장 등을 집중 소독하고, 전업농가에는 소독약품을 직접 지원한다.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해 방역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조해숙 소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이 엄중한 만큼, 적기에 약품을 공급해 선제적 차단방역을 강화하겠다"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높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축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인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응해 고강도 방역 조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를 '가축전염병 제로(Zero)' 원년으로 삼고 선제적 차단방역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 26-01-20 16:01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삼문풋살경기장 홀수시간제 시범 도입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 편의 증진과 이용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삼문풋살경기장에 '홀수시간제' 운영을 시범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삼문풋살경기장[사진=밀양시시설관리공단] 2026.01.20 그간 삼문풋살경기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시간 단위의 짝수시간제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최근 이용 패턴 분석 결과 직장인과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홀수시간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이용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운영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 운영은 기존 예약자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 구장 중 2번 구장에 한해 적용된다. 해당 구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홀수시간제로 운영되며, 나머지 구장은 기존 짝수시간제를 유지한다. 시범 운영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다. 공단은 결과를 바탕으로 3월 1일부터 2번 구장을 정식 홀수시간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 분석해 다른 구장으로 확대 적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구장 예약은 밀양시 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가능하다. 김경민 이사장은 "홀수시간제 도입은 이용객들의 실제 이용 패턴을 반영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체육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6-01-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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