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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창원지사, 간부사칭 '금품사기' 극성 주의당부 [창원=뉴스핌] 남성봉 기자=노쇼사기와 공무원사칭 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창원권 지사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간부명함 이용, 금품사기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23일 수자원공사 창원지사에 따르면 창원에서 인테리어를 하는 업자 A씨(61)는 지난 22일 한국수자원공사 창원권 지사 안영현 시설관리부장이라는 사칭인물로부터 공사의뢰를 받았다. 공사 내 화장실 3곳과 실내인테리어 등 2,000만원 상당의 공사를 위한 수의계약을 위해 다음날인 이날 사무실에서 만나자는 제의였다. 40년 경력의 A씨는 이미 7년전 수자원공사의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경험이 있어 그 인연으로 연락이 왔다고 생각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창원권 지사 안영현 시설관리부장이라는 이름을 사칭해 금품사기를 친 인물의 명함 모습.[사진=피해자 A씨] 2025.12.23 그가 견적서와 공사계획서 등을 준비하는 사이 이 시설관리부장 사칭자 인물이 다시 전화가 와서 "공사와 함께 인공호흡기 10대를 같이 설치해야 하는데 개당 160만원짜리를 10만원 절감해 절충을 봤는데 좀더 저렴하게 절충을 봐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그가 보내준 연락처로 인공호흡기 업자에게 전화를 하자 "현금으로 구입시 개당 110만원까지 드리겠으며 수자원공사에 150만 원씩 전체 1,500만원의 결제를 올려놨다"며 "지금 1100만 원을 먼저 결제해주시면 다음날 제품을 전달해주고, 그 제품을 수자원공사에 주면 입금이 바로 되는 만큼 돈을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의심없이 인공호흡기 업자에게 보내준 계좌로 1100만 원을 입금하고 다음날 제품을 기다렸으나 발송이 되지않아 해당업자에게 연락을 하니 '없는 번호'라는 메시지만 돌아왔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다시 수자원공사 부장사칭 인물에게 전화를 하니 이 역시도 꺼져있는 상태로 확인돼 명함에 있는 수자원공사에 연락해본 결과 사기를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망연자실한 A씨는 주변에 하소연을 하다 동종업계의 업자인 B씨도 같은날 똑같은 수법으로 850만 원을 뜯긴 사실을 확인해 같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가득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워 일도 없는 상태에 공기업의 인테리어 공사라고 해서 믿고 진행했는데 큰 피해를 보게됐다"며 "명함까지 보내고 적힌 전화를 통해 확인해 수자원공사가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연락처를 이용한 대범한 사기행각이었다"고 호소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최근 공사를 사칭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연락이 이어져 현재 재난문자 발송을 준비 중인 상태다"며 "명함에 적힌 직원이름은 가짜로 확인된 만큼 한국수자원공사를 사칭한 금품요구시 절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am68@newspim.com 25-12-23 16:02
울산시, 염포동 중리마을 새 집 갖기 사업 본격화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의 노후 주거지 개선을 위해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시는 '구도심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의 하나로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승인 및 관리지역 지정'을 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가 북구 염포동 중리마을에 '새 집 갖기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이번 조치는 기존 재개발 방식으로 추진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중리마을은 1970년대 조성된 집단취락으로 전체 주택의 84%가 준공 20년을 넘긴 노후 건축물이다. 지난 2019년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로 지정됐지만, 고령화로 인한 자력 개량 한계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시는 공공과 주민이 협력하는 소규모 정비 방식으로 전환해 중리마을을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지정에 따라 기반시설 설치비용으로 최대 150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하며 공공이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 주도형 추진을 통해 일반 재개발 대비 사업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어 주민들의 새 주택 입주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염포동 중리마을을 비롯해 기존 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노후 지역에서도 주민과 공공이 힘을 모아 신속히 새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쾌적하고 활력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북구는 내년 상반기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주민 조합 설립에 행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비 공모를 신청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 25-12-23 15:12
울산시, 겨울방학 독수리학교 참가자 100명 모집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독수리를 주제로 한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 '2026년 울산 독수리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수리학교'는 내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겨울방학 기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남구 삼호섬 일원에서 운영된다. 회당 정원은 100명이다. 울산을 찾아온 독수리[사진=울산시] 2025.12.23 울산에는 지난달 19일 독수리 4마리가 처음 도래한 이후 개체 수가 꾸준히 늘어 12월 중순에는 100마리 이상이 관찰되고 있다. 대부분 어린 개체로, 먹이 부족 시 고무장갑이나 스티로폼 등 이물질을 섭취해 탈진하거나 폐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사)녹색에너지시민참여촉진포럼과 함께 어린 독수리의 안전한 월동을 지원하기 위해 먹이 제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 중구 다운동 태화강 하중도에서 운영 중인 '독수리식당'은 지난 11월 15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독수리 먹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3월 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먹이는 지역 식육업체의 후원을 받아 돈육과 내장, 소우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부터는 울산시 지원으로 확보한 소우지 3t 가운데 매회 20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독수리학교는 독수리 먹이주기 활동과 연계해 생태 관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해설사의 안내로 독수리의 이동 경로, 생태계 역할, 비행 방식 등을 배우고, 먹이터에서의 행동이나 다른 조류와의 상호작용 장면을 관찰하게 된다. 체험 이후에는 독수리 날개옷 착용, 포토존 촬영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열지만 독수리 서식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당 인원을 제한하고 우천 시 행사를 취소한다. 시 관계자는 "생태체험을 통해 탐조 관광을 활성화하고 울산이 야생조류에게도 안전한 도시로 인식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참가자 후기와 행사 영상을 담은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울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고래티브이(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 25-12-23 15:10
김해문화관광재단, 가야테마파크 크리스마스 이벤트 마련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가야테마파크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문객과 함께하는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김해가야테마파크 크리스마스 행사 모습[사진=김해문환관광재단] 2025.12.23 가야테마파크는 오는 25일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무료 스냅사진관', '산타 풍선선물 이벤트', '마임 마술쇼' 등이 이어지며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주요 프로그램인 '원더랜드 매직콘서트'는 오후 1시와 3시 수로공연장에서 열리며, 마임과 마술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운영되는 '따뜻한 사진관'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공원 내 인기 체험시설인 '메가 익스트림'(22m 고공자전거)과 '도자 체험장'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소규모 이벤트가 마련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며 "무료 스냅사진과 마술 공연을 통해 올겨울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테마파크는 내달 1일부터 겨울 놀이시설인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슬로프 길이 100m에 6개 레인을 갖춘 대형 시설로, 빙어잡기 이글루 눈놀이터 먹거리 코너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news2349@newspim.com 25-12-23 15:02
부산시의회,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서 2등급 달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상위권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광역의회 가운데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이번 성과는 실질적인 최고 등급에 해당하며 청렴도 회복과 향상의 분명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의회는 2025년도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청렴을 조직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하고 안성민 의장을 중심으로 의원과 직원 모두가 청렴도 제고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부산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상위권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사진은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11.10 전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부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부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함으로써 부패 예방을 위한 제도적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분명히 하기 위해 부패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부패 제로(Zero)' 선언을 하고 실천 중심의 반부패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시의원과 사무처 직원이 청렴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교육▲반부패 청렴도 향상 교육▲폭력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일상 속 청렴 실천 문화를 확산시켰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의원들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로 종합청렴도 2등급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12-23 14:55
하동군, 사계절 전지훈련지로 각광…3만7000명 방문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사계절 전지훈련지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하동을 찾은 선수단은 3만7000여 명으로, 당초 목표치인 3만5000명을 넘어섰다. 동계 2만1000여 명, 하계 1만여 명, 추계 등 6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약 105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남 하동군이 사계절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25.12.23 올해 하동에서 훈련한 팀은 축구 54개, 배구 31개, 야구 4개 등으로 군은 내년 연인원 4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동군체육회와 협력해 선수단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은 강우일수가 적고 훈련에 적합한 기후, 산악지형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 양호한 공공체육시설, 풍부한 관광자원 등 차별화된 강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관광시설 연계 할인 등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로 각인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하동군산림조합, 하동축협, 경남은행 하동지점, JCI하동청년회의소 등 지역 기관 단체가 전지훈련팀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군민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참여형 환영문화를 확산시켰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해 하동군의 스포츠도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는 문화가 하동의 고유 경쟁력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훈련 환경 개선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적량면 고절리에 종합 스포츠복합시설인 '하동스포츠파크'를 조성해 지역 생활체육과 군민 건강 증진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25-12-23 14:54
해수부 부산시대 개막…해양수도권 조성·북극항로 개척 본격 시동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의 역사적인 부산시대가 시작됐다. 부산해양수도권 조성과 북극항로 개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새롭게 입주한 부산청사에서 23일 개청식을 열고 해수부 부산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동남권에 해양수산 관련 행정 사법 금융 산업 기능을 집적하여 해양수도권을 조성하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북극항로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부산청사 개청식은 해수부 현판 제막식, 부산 이전 기업(SK해운, 에이치라인) 감사패 증정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장, 시민 대표 등 지역인사와 부산 이전 해운기업 등 해양수산 종사자 및 해양수산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2일 '2026년도 해양수산부 예산안' 관련 브리핑으로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5.09.02 dream@newspim.com 김성범 해수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개청식에서 해양수산부 직원들에게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시민들에게도 "해양수도 부산으로 이전해 온 해양수산부와 해운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해양수산부 소속으로 북극항로추진본부가 출범했다. 북극항로추진본부는 본부장(고공단 가급) 및 부본부장(고공단 나급) 이하 3개과 31명 규모로, 해양수산부,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10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파견 직원으로 구성되어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의 범부처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범 차관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해운기업 이전 등 국정과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해양수도권 조성과 북극항로 개척에 해양수산부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해양수산부 가상의 이미지 [그림=Gemini] 2025.12.15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5-12-23 14:50
부산교육청,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내부체감도·청렴노력도 최고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 요인 등을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는 민원인과 직원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청렴체감도', 반부패 추진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를 종합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평가한다. 부산시교육청이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시교육청은 '청렴 노력도' 항목 10개 영역 중 8개 영역에서 100점을 획득하고, 내부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수준을 평가하는 '내부 체감도'는 지난해 대비 9.5점이 급상승하며, 2022년 청렴도 평가체계 개편 이후 최고점수를 받았다. 그간 김석준 교육감은 강력한 청렴의지에 따라 내부 횡령사건 등 부정적 사건을 엄정하게 인식하고,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왔다. 교직원과의 소통 공감을 기반으로 내부체감도 개선에 힘쓴 노력이 이번 권익위 설문조사에 반영돼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이 외에도 ▲청렴 추진체계 강화▲비위사건 적발 및 감사 처분을 통한 내부통제시스템 작동▲대상자별 청렴연수 세분화▲공감 기반 청렴 문화 확산 등 청렴도 향상 주요 정책들이 효과성을 드러내며, 청렴노력도 평가 중 '부패 취약분야 집중개선' 영역에서 타 교육청 대비 높은 성적을 거뒀다. 김석준 교육감은 "청렴도가 급상승한 것은 모든 직원이 함께 반부패 청렴 문화 확산에 힘을 모은 결과"라며 "책임 공정 신뢰의 청렴 가치를 업무 전반에 구현해 가장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12-23 14:45
의령군, 2026년 장례지원비 지원사업 시행…복지 사각지대 해소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2026년부터 '장례지원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군민의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복지 지원을 이어가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령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던 군민이 사망한 경우 연고자에게 장례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매년 약 420명의 군민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 의령군이 2026년부터 '장례지원비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의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지는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사진은 의령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1.06.15 주요 지원 내용은 연령과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65세 이상 군민은 전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과 무관하게 100만 원을 지원하고 65세 미만은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증장애인 한부모 조손가정)에 100만 원, 일반가구에는 50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되며 지류 선불카드 모바일 중 선택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망 이후 장례비 부담을 공적 영역에서 지원함으로써 기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의령사랑상품권의 사용처를 확대해 기존 제한됐던 농 축협 하나로마트 본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신청은 사망자 주소지 읍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사망진단서 또는 시체검안서와 장례비 지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급 절차를 밟게 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장례는 언제나 갑작스럽게 찾아오고 남은 가족에게는 현실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군민의 삶 전 과정을 살피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3 14:44
김해시, 행안부 공유재산 총조사 우수 지자체 선정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2024년 공유재산 관리 분석 진단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가운데)이 시청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공유재산 총조사 평가서 우수 지자체 선정을 알리는 안내판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김해시] 2025.12.23 행정안전부는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 중심의 평가제도를 도입,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리 분석 진단과 공유재산 총조사 등 2개 부문을 평가해 총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했다. 시는 '공유재산 총조사' 부문에서 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이 부문은 재산관리대장과 등기부등본, 토지 건축물대장 등 공적장부의 일치 여부를 점검하고 누락된 재산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돼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7곳이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성과로 2000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현재 토지 2만3872필지, 건물 748동의 공유재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유휴재산 매각(163억 원 규모), 대부계약 체결(143건), 무단점유 적발 및 원상복구 등 재산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시는 내부적으로 우수부서를 선정해 포상도 실시했다. 올해 최우수부서는 건설과, 우수상은 민생경제과와 도로과, 장려상은 체육지원과 관광과 수도과가 각각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은 시민의 소중한 발전기반"이라며 "자산관리 관점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강화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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