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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허리 통증, 디스크 때문일까 겨울철이 되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난다. 평소 참고 지내던 허리 통증이 심해지거나 잠잠하던 디스크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는 이야기다.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히 "날씨가 추워서 그런 것"으로 넘기지만 겨울철 허리 통증 악화에는 분명한 의학적 이유가 있다. 수원 이춘택병원 정호진 제2정형외과장. [사진=이춘택병원] 추운 날씨는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를 경직시킨다. 체온이 떨어지면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척추를 지지하는 허리 주변 근육도 쉽게 긴장 상태에 놓인다. 이로 인해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근육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게 되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디스크와 신경으로 전달된다. 특히 이미 추간판탈출증, 이른바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거나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 경우라면 통증이 더 쉽게 악화한다. 겨울철 활동량 감소 역시 중요한 원인이다. 추위를 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줄어들고 집 안에서 오래 앉아 있거나 웅크린 자세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러한 자세가 반복되면 허리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지면서 디스크 내 압력도 높아진다. 여기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미끄러질까 봐 몸을 경직시키는 습관, 무거운 외투로 인한 자세 변화도 허리에는 부담이 된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상황은 겨울철 갑작스러운 동작이다. 제설 작업, 김장과 같은 활동으로 인해 허리 사용이 갑자기 늘어나면 디스크에 급격한 부하가 가해질 수 있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이러한 일상 속 무리한 동작 이후 급성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요한 점은 겨울철 허리 통증이 모두 디스크 악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단순 근육통이나 인대 긴장으로 인한 통증도 많다. 그러나 통증이 엉덩이나 다리로 뻗치고, 저림과 감각 이상, 근력 약화가 동반된다면 디스크로 인한 신경 압박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통증을 무작정 참기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철 허리디스크 관리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허리와 복부 근육을 깨우는 간단한 코어 운동은 오히려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실내에서도 허리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하는 것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추운 계절에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다. 겨울이라는 환경 자체가 새로운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니며 기존에 숨어 있던 문제를 겉으로 드러나게 할 뿐이다. 겨울철 허리 통증을 단순한 계절 탓으로 넘기지 말고 몸이 보내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은 관리의 차이가 겨우내 편안한 허리, 나아가 한 해의 척추 건강을 좌우한다. 26-01-12 14:59
[기획] 안산시의회 "'2026년 업무보고' 통해 올해 추진할 사업 밑그림 내놔"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가 '2026년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올해 추진할 사업들의 밑그림을 내놨다. 의회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새로운 팀을 신설해 조직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옥상 정비 작업 등으로 의회 공간의 기능적 측면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의회 본연의 활동 강화를 위한 노력과 더불어 9대 의회 마무리 및 10대 의회 개원 준비도 철저히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의회는 새해 지역 공론의 장 역할을 하는 의회 청사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사진=안산시의회] 계획한 여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시민-의회-행정의 삼각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의회가 추구하는 열린 의정의 핍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올 한해 의회가 지역과 함께 써 내려갈 소통의 서사가 얼마나 개연성 있게 전개될지 그 줄거리를 살펴봤다. 의회가 이번 업무보고 자료에서 밝힌 새해 사업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청사 옥상 등 공간 정비와 비서팀 조직 신설, 9대 의회 의정백서 제작, 10대 의회 개원 준비 철저 등이다. 의회는 쌀로 밥 짓겠다는 뻔한 얘기 대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들을 명확히 제시했다. ◆ 탄탄한 '무대' 위해 공론의 장 공간 정비 나서 명배우 만드는 명스태프, 의회사무국 조직 개편 좋은 드라마의 뒤에는 탄탄한 무대가 필요하듯 의회는 우선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등 공론의 장이 펼쳐지는 의회 공간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후화로 인해 제 기능을 상실한 건물 옥상의 정원 시설을 철거하고 대신 옥상 바닥과 벽에 복합 방수 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공사는 회기를 피해 올 3, 4월 중에 실시한다. 의회는 앞서 지난해에도 의회 1층 로비 공간을 홍보관으로 탈바꿈시키며 의회 공간에 대한 개선을 도모한 바 있다. 홍보관은 자동문과 안내 키오스크, 영상 및 사진 표출 전광판 등의 시설을 갖췄다. 의회는 이같은 개선의 노력들을 통해 의회 문턱을 낮춰 시민 참여를 이끌고, 공론의 장이 펼쳐지는 민의의 전당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의회의 공간적 무대가 어떻게 정비되는지를 살펴봤으니 이제는 그 위에서 활동할 인물들, 즉 조직의 변화에 대해서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 의회는 올해 '제9대 의회 의정백서'를 발간한다. 백서에는 지난 4년간 펼쳐온 의정활동들이 체계적으로 담긴다. 사진은 지난 2022년에 발간한 안산시의회 30년사의 모습. [사진=안산시의회] 의회가 선보이는 소통 서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배우들뿐 아니라 스태프가 제대로 활약할 여건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의회는 올해 1월 1일 자로 비서팀을 신설, 1국 6팀 체제로 의회사무국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팀장과 팀원 3명 등 총 4명으로 꾸려진 비서팀은 열린의장실 운영과 의전 수행, 일정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의장단이 보다 원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쓴다.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의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 그리고 그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단의 활동을 더욱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비서팀을 독립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일찍이 제기된 바 있으며 올해 전격적으로 수용했다. ◆ 9대 의회 의정활동의 정수, 기록으로 남겨 10대 의회 개원, 이어서 쓰는 프롤로그 의회는 9대 의회 의정활동의 대단원을 마무리하는 기획으로 '제9대 의회 의정백서'를 제작한다. 의회는 오는 6월 1일 한으로 발간 계획을 수립하고 6월 말까지 자료 수집, 7월 20일까지는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거쳐 8월 10일께에 백서의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백서에는 9대 의회 기본현황과 주요 의정 일지, 회의 운영 결과 의원연구단체 운영 내역, 활동사진 등 9대 의회에서 추진했던 활동들이 망라돼 담긴다. 면수는 900면 내외, 제작 부수는 200부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2022년 7월 개원한 9대 의회는 올해 6월말 부로 전반기 2년과 후반기 2년 등 총 4년의 임기를 끝마친다. 그동안 9대 의회가 쌓아온 의정활동의 유산들이 이 백서에 체계적으로 정리돼 기록되는 것은 물론 향후 의회 활동의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된다. 의회는 오는 6월 끝나는 9대 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고 새롭게 출범하는 10대 의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18일에 열렸던 제30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중 한 장면. [사진=안산시의회] 모든 이야기의 끝에는 다음 이야기의 시작이 잉태돼 있기 마련이다. 의회는 9대 의회의 활동 유산을 자양분 삼아 7월 개원하는 10대 의회에서의 의정활동을 본궤도에 오르도록 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 첫걸음으로 지방자치법 제54조에 따라 치러지는 10대 의회 첫 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까지 관련 세부 계획 수립을 마치고 이 계획에 의거해 의원 등록과 10대 의원 상견례 등의 일정을 수행한다. 7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대망의 10대 의회 첫 회기를 열어 의원 선서 및 의장단 선거를 실시하면서 의회 개원을 알린다. 이어 8월부터 올해 연말까지는 한 차례의 임시회와 두 차례의 정례회를 치르는 가운데 10대 의회 의원들이 빠듯한 의사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교육과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이처럼 매력적인 프롤로그를 선사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게 의회의 목표다. ◆ 꼼꼼한 추진으로 사업의 디테일까지 잡는다 의회 소통 서사의 주인공은 결국 '시민' 이 밖에도 의회는 매년 수행해 왔던 기존 사업들의 결을 다듬고 내실을 기하는 작업을 통해 의회가 추구하는 소통 서사에 입체감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과거 의회가 단독 출범시켜 운영하다가 현재는 안산교육지원청과 안산시청소년재단으로까지 협업의 외연을 넓힌 안산청소년의회도 올 한해 변함없이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생과 중고등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 및 리더십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의회의 활동기간은 올 3월부터 12월까지이며 활동내역은 학교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특전도 부여된다. 의회 홍보에 있어서도 매체 성격에 맞는 효과적인 컨텐츠를 제작 배포해 매체 사용자들의 수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의회는 지난해부터 제작해 왔던 '정책 동향지'도 올해 4차례에 걸쳐 발행, 의원들의 정책 발굴과 입법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의회는 새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외에 기존 사업들에 대해서도 내실화 작업 벌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의회와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청소년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안산청소년의회 본회의의 한 장면. [사진=안산시의회]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야기에 끌린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가 끝까지 사랑받는 것은 아니다. 진실한 주제 의식과 짜임새 있는 구조, 그리고 납득할 만한 개연성이 담보되어야 비로소 독자는 온전히 그 세계에 몰입할 수 있다. 의회가 밝힌 2026년 사업의 청사진이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좋은 이야기가 갖춰야 할 성공의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듯 보여서다. 9대 의회 후반기를 이끌어 온 박태순 의장은 "좋은 이야기의 힘은 개연성에서 나오고 좋은 정치의 힘은 진정성에서 나온다"며 "안산시의회는 2026년이 유종의 미와 새로운 출발의 기점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병오년 한해 의회가 써 내려갈 소통의 서사가 단순히 잘 짜인 계획을 넘어 시민들의 삶 속에서 구체적인 현실로 실현돼, 시민이 주역을 맡는 이야기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41world@newspim.com 26-01-12 14:57
이채영 경기도의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결사 반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수석이자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채영 의원(국민의힘)은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수원특례시 5개 당원협의회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새만금 이전 주장'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12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수석이자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 [사진=경기도의회] 국가 반도체 전략의 일관성과 정책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수원특례시 5개 당원협의회 위원장과 경기도의원 및 수원특례시의원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수원특례시 5개 당원협의회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주장이 이미 확정 추진 중인 국가 전략사업의 신뢰와 정책 일관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반도체 산업은 정치적 논쟁의 대상이 아니라 과학 기술 속도를 기준으로 판단되어야 하며,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집적 경쟁력을 흔드는 이전 논의는 기업 투자 위축과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 용수 등 기반시설 문제는 이전의 명분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정부와 정치권은 2027년 가동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된 정책 기조와 제도적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채영 의원은 현장에 함께하며 "반도체 산업은 공정 특성상 습도 미세먼지 부식 환경에 매우 민감한 고도의 정밀 산업임"이라며, "서해안 해풍과 염분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생산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구개발(R D), 소재 부품 장비 기업 등 반도체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관련 산업이 인접해 집적된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 국가 반도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채영 의원은 "이미 상당 부분 추진된 국가 전략사업을 뒤엎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자는 주장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주장에 대해 결사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26-01-12 13:44
과천시, '시민 우선채용' 기업에 고용·교육보조금 지원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시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기업의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과천시민 우선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달 30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과천시청 전경. [사진=과천시]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창출된 일자리가 시민에게 돌아가는 고용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정책으로, 시민 우선채용에 참여하는 기업에 고용보조금과 교육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천시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상시 고용 인원이 3명을 초과한 관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 등이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만 20세 이상 시민을 최근 6개월 이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면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인건비를 지원한다. 다만 대표자의 직계 가족이거나 다른 인건비성 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과천시는 신규 채용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최저임금의 50% 이내(약 107만 원)를 고용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직무 적응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보조금은 1회에 한해 월 최저임금의 60% 이내(약 129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 15시간 이상 40시간 미만 근무자의 경우에는 근로 시간에 비례해 지원 금액을 산정한다. 보조금은 신규 채용 후 2년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지급되며, 고용보조금은 재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연장 지원이 가능하다. 과천시는 이를 통해 단기 채용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forest36@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과 세부 내용은 과천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과천시 기업정책과 기업정책팀(02-2150-3693)으로 하면 된다. 1141world@newspim.com 26-01-12 12:43
성남시, 대장동 가압류 계좌 '깡통'…검찰에 범죄수익 반출 자료 요구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2일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8일 기자들에 제공한 '성남시 기록열람등사 관련 설명자료'와 관련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회에서 공언한 '민사소송 적극 지원'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며 검찰에 18건 전체 추징보전의 '실질 집행목록' 제공 및 자금흐름 공유를 강력히 촉구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추진한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사진=뉴스핌DB]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 남욱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의 추징보전 해제 신청 등 자산 처분 우려가 커지자 검찰이 제공한 초기 4개(김만배 남욱 정영학 유동규) '법원 추징보전 결정문'을 근거로 지난해 12월 1일 가압류 가처분 14건을 긴급 신청했고 법원에서 전건 인용 결정을 받았다. 그러나 제3채무자(금융기관) 진술로 확인된 잔고는 ▲김만배 측 화천대유에 2700억원 청구 대비 잔고 7만원 ▲더스프링에 1000억원 청구 대비 잔고 5만원 ▲남욱 측 엔에스제이홀딩스에 300억원 청구 대비 잔고 4800만원 등 '깡통 계좌'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형사기록(수사보고서, 2022.9.5.)에 따르면 검찰은 2022년 7월 말 기준 범죄수익 4449억원 중 96.1%인 약 4277억원) 이미 소비 은닉돼 반출됐고 계좌에 남은 잔액은 3.9%인 약 172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성남시가 2026년 1월 현재 가압류 절차를 통해 확인한 해당 계좌들의 잔고 합계는 전체의 0.1%인 4억7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19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도 과천시 소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장동 사건 항쏘포기에 따른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성남시는 "검찰이 처음부터 18건 전체에 대한 실질적인 추징보전 집행 내역을 성실히 공유했다면 한정된 시간과 행정력으로도 실익이 큰 자산을 우선 선별해 더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가압류를 진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검찰이 "성남시에 4개의 결정문을 제공했고 나머지 14개는 법원에서 확보하라"는 취지로 설명했으나 그 당시 해당 14건의 사건 기록은 법원이 아닌 검찰이 보관하고 있었다"며 "검찰이 고의적으로 가압류를 방해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결정문만으로는 현재 동결 효력 유지 여부, 경매 말소 등 변동, 계좌 잔고 및 변동 경로를 피해자가 확인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검찰사건사무규칙에 따라 관리하는 청구 집행 관련 대장(청구부 보전부 등)을 바탕으로 18건 전체의 실질적인 '추징보전 집행목록'을 즉시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성남시는 "깡통 계좌는 종착지가 아니라 '돈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밝혀야 할 출발점"이라며 수사권한이 없는 민사 절차만으로는 자금세탁 우회이체 등 반출 경로 추적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검찰이 수사 재판 과정에서 파악한 범죄수익 흐름을 공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검찰이 실질 자료 제공을 회피한다면 결과적으로 대장동 일당에게 시간을 벌어준다는 의혹을 자초하는 것"이라며 "성남시는 검찰 협조 여부와 무관하게 끝까지 은닉재산을 찾아 환수 절차를 추진하되 법무부와 검찰이 지금이라도 약속에 걸맞은 전향적 협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observer0021@gmail.com 26-01-12 12:42
경기아트센터 '미세스 다웃파이어' 수원서 17~18일 공연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전국투어 공연을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미세스다웃파이어-수원_웹포스터. [사진=경기아트센터] 도아트센터에 따르면 1993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거쳐 2022년 국내 라이선스 초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했다. 이후 2025년 재연에서는 황정민, 정성화 등 대형 배우들이 합류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는 이혼으로 가족과 이별한 남편이자 아빠 '다니엘'이 유모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아내와 아이들의 곁으로 다가가는 이야기다.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세 배우가 보여줄 이중 캐릭터 '다니엘'과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작품의 생동감을 더한다. 영화, 드라마, 연극을 넘나들며 연기력과 흥행 저력을 입증한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져진 명배우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2022년 초연에서 극찬 받은 정성화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새로이 합류한 정상훈은 특유의 코믹함과 신선함으로 활력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동연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황석희 번역가 등 막강한 창작진의 참여로, 원작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한국 맞춤형 정서적 공감대와 몰입감을 확장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샤롯데시어터에서 장기 공연하며 주연 배우들의 변화무쌍한 캐릭터 연기, 다채로운 춤과 노래, 폭소와 뭉클한 감동이 어우러진 연출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추석 연휴 전 회차 매진에 가까운 객석 점유율, 높은 관객 평점과 수백 건의 리뷰가 이어져 쇼뮤지컬 열풍을 이끌었다. 초연 당시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프로듀서상과 분장디자인상을 수상했으며, 오는 19일 열리는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과 남자주연상(황정민), 여자조연상(설가은) 후보에 올랐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새해를 맞아 모두가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26-01-12 11:45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은 지방선거용 포퓰리즘" [수원=뉴스핌] 정종일 기자 = 국민의힘 김선교 경기도당위원장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론'에 "국가 핵심 전략산업을 지방선거용 정치 논리로 흔드는 무책임한 발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9일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이 장동혁 대표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호남이전론에 대해 반대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경기도당] 12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지난 9일 경기도 용인특례시 소재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이미 수년간 준비돼 착공에 들어간 국가 전략사업을 두고 이전을 거론하는 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정치적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 논란에 분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도 용인 반도체 산단을 반드시 지켜내기 위한 '국민의힘 경기도당 3대 액션플랜'을 즉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대 액션플랜의 핵심은 ▲용인 반도체 산단 수호 TF 가동 ▲반도체 산단 조기 완공 지원 ▲경기도민 500만 서명 운동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사진=뉴스핌DB] 경기도당은 먼저 용인 반도체 산단 수호 TF(반도체 직격 TF)를 설치해 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새만금 이전론' 등 이전 주장에 대해 전면 대응에 나선다. 또 용인 반도체 산단의 조기 완공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방침인데 반도체 경쟁은 결국 시간 싸움이기 떄문에 정치적 발목잡기가 아닌 속도와 실행으로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임을 결과로 증명할 계획이다. 이어 경기도 전역에서 '약탈 경제 반대, 용인 반도체 산단 사수'를 기치로 한 500만 도민 서명 운동을 전개해 기업의 선택권과 투자 자유를 위협하는 어떠한 시도도 TF가 최전선에서 막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선교 위원장은 "이 사안은 정치인들만의 싸움이 아니라 경기도의 일자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도민과 당원들의 뜻을 모아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정치 논리로 과거에 매달릴 때 국민의힘은 정책과 행동으로 미래로 나아가겠다"며 "이미 진행 중인 거대한 국가 전략사업의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경기도당이 앞장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observer0021@gmail.com 26-01-12 11:44
안양시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 추진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에서는 올해부터 아동의 돌봄을 돕는 아동의 친인척 또는 이웃에게 가족돌봄수당이 지급되고, 청년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는 무주택 청년의 대상이 확대된다. 더 좋아지는 안양10선 그래픽.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드론 활용 재난 대응시스템 구축 운영 ▲지역 돌봄 통합지원사업 시행 ▲가족돌봄수당 지원 ▲청년임대주택 공급 ▲안양시 청년월세 지원(사업대상 확대) ▲평촌도서관 재개관 등 '2026년 더 좋아지는 안양 10선'을 12일 소개했다. 올해 3월 '의료 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안양시는 시민이 살던 곳에서 생애 말까지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관련 39개의 사업을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여 방문의료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일상생활돌봄 주거환경 개선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1월말 조례 심사를 거쳐 2월에 조례를 공포할 예정이다. '가족돌봄수당 지원'은 자녀양육의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고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시범 운영한 사업으로, 올해 3월부터는 24~36개월 아동을 돌보는 중위소득 150% 이하 양육공백 발생 가정을 대상으로 본격 실시된다.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지원하는 4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주민에게 아동수에 따라 30만~6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안양시 청년월세 지원' 사업은 올해 지원 대상이 120% 이하, 지급대상이 19~39세의 무주택 청년으로 확대됐으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조정했다.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는 3월부터 비산초등학교,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확대되며,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평촌도서관(관양동 1589-5)은 올해 하반기 재개관될 예정이다. 또 시는 지난해 구축한 드론통합상황실을 기반으로 올해 드론을 활용한 재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 개선되는 정책 가운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시책을 선별해 시민들이 한눈에 알기쉽게 정리했다"며 "시민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6-01-12 11:08
용인특례시, 3월까지 미세먼지 대책 집중 점검 실시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대비해 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도 점검에 나선다. 용인시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시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맞춰 오는 3월까지 산업 분야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사업장의 환경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상은 대기배출시설과 비산먼지 발생시설을 동시에 설치 운영해 먼지 발생 비중이 높은 레미콘제조업, 비금속광물분쇄업, 폐기물처리업, 사료제조업 등 38개 사업장이다. 시는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등 환경시설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환경오염물질 누출 여부는 없는지, 환경 관련 법규상 의무사항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될 경우 작업 시간 단축, 제품 생산량 및 원료 연료 사용량 감축 등 오염물질 저감 조치 이행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개선을 유도하고, 중대한 위반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 지도 점검을 통해 지정된 점검 대상 사업장은 물론 각 산업군 전반에서 자체적으로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연료 원료 사용량을 줄이도록 유도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동시에 줄이겠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 26-01-12 11:00
경기문화재단,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 운영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작은 손 프로젝트'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2월 6일까지 경기창작캠퍼스 교육동 1층 공공갤러리에서 '팡팡! 순간의 물질화' 전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전시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는 118평 규모의 대형 전시 공간으로 전시 관람과 작품 구매가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초의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이다. 경기창작캠퍼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재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전문 갤러리(메이준갤러리, 갤러리벨비, 안다미로갤러리, 아터테인 등)가 전시 작품의 판매를 담당하며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실제 거래가 이뤄진다. 관람객은 전시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을 경우 현장, 서면, 유선으로 구매 상담을 거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다. 최효정, 안형 기획자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강민지, 김지혜, 안수빈, 이정연, 이희경(삐엘), 윤혜준, 안종우, 안형 총 8인의 작가가 참여해 일상과 자연 속에서 발생하는 감정과 기억의 순간이 물질적 형태로 전환되는 과정을 조명한다. 다채로운 감정과 기억의 파편은 작품 속에서 기하학적 구조, 유기적 형태, 자연물의 재구성, 색채 및 형태의 변형 등으로 나타나며, 감정이 응축되고 해체되는 찰나를 회화, 입체,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드러낸다. 이처럼 내면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은 감정의 순간이 터져 나오는 '팡팡'의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형상화하며 관람객에게 시각적, 심리적 울림을 전달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획 의도는 참여 작가들의 작품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안종우 작가는 사진과 기록의 행위에 주목하며, 기록된 경험을 분절 편집하는 과정을 통해 기억이 현재 시점에서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탐구한다. '기록역사 III'는 연속성을 해체하고 새로운 연속성을 구축하는 반(反)신화적 시도로서, 기억과 기록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안형 작가는 관계 속 고립과 경계의 감각에서 출발해, 굳은 점토를 부드럽게 되살려 케이크를 장식하듯 작업함으로써 가까움과 멀어짐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과 사회적 구조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ssamdory75@newspim.com 26-0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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