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파리 스타트업 박람회'서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 지원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 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랑스 비바테크 경기도DX존 전경. [사진=경과원] 올해 9회째를 맞은 비바테크놀로지는 CES, MWC와 함께 글로벌 3대 기술 전시회로 꼽힌다. 3500여 개 전시부스에 전 세계 16만 명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과원은 3년째 국내 유일 지자체관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난 2년과 달리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 기업을 선정하여 특정 산업군을 집중 지원했다. 또 '경기 DX기술 로드쇼'의 일환으로 현장에 참가하여 도내 유망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경기 DX기술 로드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디지털 전환 공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도내 12개 AI, 에듀테크, IoT 기업이 참가해 134건의 수출상담(약 1억3천만 달러)과 19건의 투자상담(약 495만 달러)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 DX존'에는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관련 기업 12개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은 ㈜디밀리언, ㈜리빌더에이아이, ㈜비전스페이스, ㈜크레플, 모컨, 주식회사 더블티, 주식회사 리쉐니에, ㈜이디코어, 웨이비테일, 메타모빌리티(주), 울랄라랩 주식회사, 넥톤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기술 시연과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바이어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술 경쟁력을 직접 입증했다. 참가기업 지원 내용은 ▲사전 매칭을 통한 B2B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기회 제공 ▲현지 기업 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술 시연 및 쇼케이스 부스 운영 등이다. 특히 11일에는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를 개최해 참가 기업 중 10개사가 글로벌 VC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였다. AI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한 ㈜크레플은 유럽 현지 VC 3곳으로부터 투자 검토를 제안받아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12일부터 14일까지는 B2B 비즈니스 상담과 일반 시민 대상 기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참가기업들은 'Tech along the Seine River'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여해 프랑스 디지털산업협회(AFNUM) 등 현지 주요 기관과 교류했다. 13일에는 경과원과 세계한인무역협회 파리 지회(재불경제인협회)와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프랑스 시장 진출 및 수출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글로벌 VC와의 실질적인 상담과 후속 협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임 직후부터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화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도내 유망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06-15 10:54
수원시·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 황구지천 일대 벚나무 외과 수술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와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는 지난 14일 황구지천 일대에서 벚나무 외과 수술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무 의사가 벚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날 수원시분회 소속 나무 의사 20여 명이 참여해 생육 상태가 악화된 벚나무에 외과수술(19주), 표면처리(18주) 등을 진행했다. 앞서 분회는 지난달 8일 황구지천 일대 벚나무 148주를 대상으로 육안 조사해 상태를 진단했다.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는 수원시와 올해 2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관내 주요 가로수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해 토양 환경, 수세, 병해충 감염 여부, 경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관리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연을 돌보는 작은 실천이 더 큰 생태적 가치를 만들어낸다"며 "(사)한국나무의사협회 수원시분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06-15 10:51
이재준 수원시장 '맨발걷기문화 확산' 감사패 받아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맨발걷기운동본부로부터 맨발걷기문화 확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왼쪽)이 감사패를 받고, 맨발걷기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 기독교장로연합회가 14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서 주최한 '사랑나눔 플로깅 맨발걷기' 개회식에서 맨발걷기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은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맨발걷기운동본부는 "수원 지역에 맨발걷기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재준 시장은 "더 많은 시민이 맨발걷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맨발걷기와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25-06-15 10:46
시흥시, 은계지구 정원형 띠녹지 조성 완료..."자연친화적 가로경관"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은계지구 내 수인로 구간(은행동 683번지 일원)에 정원형 띠녹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 가로경관을 시민에게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은계지구 내 수인로 구간에 조성된 정원형 띠녹지. [사진=시흥시]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흥시 녹지과에서 주관한 도시녹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은계지구 내 가장 중심이 되는 수인로 구간에 사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띠녹지를 조성해 도시환경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도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중심상업지구, 학교 등이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곳이다. 녹지과는 이 지역의 특성과 시민 이용도를 고려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형 띠녹지를 계획했다. 정원은 상록성 교목, 꽃이 피는 관목류, 다년생 초화류 등 4가지 테마를 조화롭게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계절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도심에서 살아가는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득 계절의 향기를 느끼고, 짧은 순간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조성한 공간"이라며, "이 길을 지나는 동안 자연이 주는 위로와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25-06-15 09:50
용인시, '서리 고려백자 요지' 학술대회 개최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3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국가 사적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가마터)' 학술대회를 열었다. 15일 시에 따르면 학술대회는 시와 한국중세고고학회 주최, 서경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의 발굴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정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학술대회는 '용인 서리 요장(가마)의 확장 발굴로 본 고려도자 연구사 쟁점'을 주제로 진행했다. 용인시와 한국중세고고학회는 지난 13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 학술대회를 열었다. [사진=용인시] 홍영의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 장종빈 서경문화유산연구원 부장, 이종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장남원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 김효진 국립한글박물관 연구원이 주제발표를 했다. 홍 교수는 '고려시대 용인 서리의 역사 위상과 백자 생산 배경'을 주제로 서리 백자 가마는 소(所) 체제에서 운영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고려 초 왕실에서 필요한 제기를 생산하는 시작점이 되는 곳이라고 지목했다. 장 부장은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에서 서리 요지에서 벽돌가마와 진흙가마를 확인해 고려 도자 기술 발전 과정을 알게 되고, 관리시설 흔적과 백자 제기 대량 출토로 국가 생산 체계의 일면이 드러난다고 해석했다. 이 교수는 '용인 서리 요장의 유적 구성과 경관 복원에 대한 이해'에서 2020년 이후 민가 철거와 확대 발굴 조사로 서리 가마의 공간 구성과 퇴적층 분포 양상을 확인해 유적의 시공간 복원뿐 아니라 당시 도자 생산 활동의 이해를 돕는다고 봤다. 장 교수는 '용인 서리 요지 출토 유물로 본 청자연구사의 재검토'에서 해무리굽완(굽이 넓고 안쪽에 원각이 파인 그릇)과 같은 청자 형태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외래 기술의 수용과 현지화 과정을 '규석 받침'으로 검토하면서 서리 요지가 단순한 지방 요장이 아닌 기술 실험과 융합의 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고려시대 용인 서리 요지 출토 길례용 제기의 조형 특징과 성격'에서 서리 요지에서 출토한 보와 궤를 비롯해 고려 왕실 제기가 정형화한 규격과 분양, 기술 완성도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제발표 뒤에는 이희관 전 호림박물관 학예실장이 좌장을 맡고, 문경호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 김경중 도자박물관 팀장, 장기훈 경기도자박물관 뮤지엄본부장, 조은정 고려청자박물관 팀장, 김태은 국가유산청 감정관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1989년 사적으로 지정한 고려 초 자기 가마터다. 83m에 이르는 초대형 가마터와 10세기 중엽부터 12세기 초까지 생산한 고려청자 백자의 시기별 형태 변화를 볼 만한 퇴적층을 확인하는가 하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1~2024년 가마터 주변 보호구역에 대한 조사로 가마를 운영하기 위한 작업장으로 쓴 여러 건물터와 국가에 납품하던 제기를 집중 묻은 구덩이 같은 유구를 발견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80년대에 발굴조사가 이뤄진 가마부와 양측 퇴적구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조사한 상황은 오는 17일까지 공개한다. 시는 처인구 이동읍 서리 336의 1 발굴 현장에 임시홍보관을 마련해 전문 고고학자 해설과 함께 유적과 출토 유물을 살펴볼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seungo2155@newspim.com 25-06-15 09:44
광명시, 29개 공동체와 동상일몽 네트워크 개최...소통·협력의 장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난 13일 마을공동체 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2025년 동상일몽 네트워크 '통(通)하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동상일몽 네트워크 '통(通)하는 날' 행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한 씨앗 15팀, 성장 8팀, 지속 6팀 등 29개 공동체가 함께했으며, 상호 이해를 넓히고 공동활동을 구체화하는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여는 인사'를 시작으로, 서로를 소개하고 공동체의 활동을 자랑하는 '공동체 소개팅', 미니 게임을 활용한 '공동체 빙고' 등을 진행하며 참여자 간 유대감을 형성했다. 2부 '우리 함께 부대껴봐요!' 프로그램에서는 공동활동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공동체는 슬로건과 소개 문구를 담은 '공동체 카드섹션'을 제작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대부분이 공동주택 형태의 주거환경이라 공동체 조성이 쉽지 않지만, 공동체 회복의 출발점은 바로 마을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스스로 사회의 중심이자 주권자로 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동상일몽 네트워크 '통(通)하는 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한편, 광명시 마을자치센터는 오는 9월, 더 많은 시민이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25-06-15 09:44
'2025 광명 에코 페스타' 시민 1000여명 참여 성황리 종료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지난 13일 시민 1000여 명의 참여 속에 '2025 광명 에코 페스타'의 10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7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열린 체험행사에서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광명시, 광명시환경교육센터,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보건기술연구원이 후원했으며,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순환, 나와 지구를 잇다'를 주제로 전시, 특강, 포럼, 체험행사 등 실천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7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열린 체험행사에는 자원순환, 자연순환, 생활실천 등 3개 분야의 2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과 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전시회 '광명은 순환 중'에서는 자연순환과 자원순환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풀어냈으며, 유아를 위한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열린 체험행사에서 아이들이 헌 책 업사이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또한 5일에는 이유미 전 국립수목원장이 '숲,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식물과 숲의 생태적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시민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 유사 강연에 대한 추가 요청도 잇따랐다.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에 열린 포럼 '순환을 말하다: 슬기로운 플라스틱 사용'에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참여형 공론장이 펼쳐졌다. 전문가 발제와 시민 토론으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순환경제 실천 방안을 활발하게 논의했다. 양애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일상 속 환경 실천이 확산되고, 광명시가 '환경교육도시'를 넘어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선도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전시회 '광명은 순환 중'에서 유아 대상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광명시환경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연계 환경교육 활동 활성화 ▲시민 참여를 통한 생태 모니터링(에코볼) ▲지역 환경교육 네트워크 강화 ▲환경교육 프로그램, 교구, 교재 개발 ▲환경교육 연구 활동 지원 ▲지역사회 환경교육 지도자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 환경교육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25-06-15 09:43
경기도, 의료기기 중소기업 18개사 선정...병원·연구원 협업 지원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 18개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앞서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5월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사용적합성 평가 ▲임상시험계획, 인허가 문서작성 컨설팅 ▲시판후 임상시험, 사용자 평가 4개 분야에 105개사가 지원해 평균 4.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23개사 모집. 5개사는 재공고 중). 그 중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분야는 12개사 모집에 82개사가 신청해, 6.8: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으로 구성된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전문 플랫폼'이 사업 수행을 공동으로 맡는다는 점이다. 플랫폼은 선정 기업에 대해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한다. 시제품 제작 및 시험 분석 분야는 해당 기업에 직접 자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필요시 상시 컨설팅을 통해 개발 과정 애로사항 해결 등 실질적이고 유연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7월 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원 1층 광교홀에서는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기관 설명회 및 상담회'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아주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등 기관이 참여해 의료기기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기관별 1:1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병원-기업 협업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 관련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제품 개발 초기부터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기업지원 사업으로 도내 의료기기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계획 및 인허가 문서작성 컨설팅' 분야는 별도 재공고를 통해 우수한 도내 의료기기 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기관 설명회 및 상담회 사전신청' 및 재공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및 경기기업비서를 참조하거나,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클러스터팀(031-888-6899)으로 문의하면 된다. 1141world@newspim.com 25-06-15 09:42
용인시, 카페 10곳에 '우리 동네 청년 공간' 운영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처인 기흥 수지구 청년랩(LAB)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카페 10곳을 '우리 동네 청년 공간'으로 지정하고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시는 해당 사업을 진행하려고 경기도가 추진한 '생활 밀착형 청년 공간 운영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우리 동네 청년 공간' 안내 포스터. [사진=용인시] 15일 시에 따르면 '우리 동네 청년 공간'으로 지정한 카페에서는 청년들이 자기 개발이나 취업 준비는 물론 커뮤니티 활동도 자유롭게 한다. 연주회나 토크콘서트 같은 문화 프로그램도 사전 협의로 진행한다. '우리 동네 청년 공간' 이용을 원하는 청년은 오는 22일까지 용인청년포털(youth.yongi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활동 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한 350명에게는 한 사람 앞에 3만 원 상당 카페 이용권을 준다. 시는 대학가, 역세권을 비롯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청년공간 운영이 적합한 카페를 모집해 10곳을 골랐다. seungo2155@newspim.com 25-06-15 09:35
경기도 "올해 안에 전국 지자체 최초 감사정보시스템 구축한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가 디지털 데이터 기반 감사로의 혁신적 도약을 위한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감사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는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다. 도는 올해 안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가 디지털 데이터 기반 감사로의 혁신적 도약을 위한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3일 감사위원회, 도의회, 사업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감사정보시스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감사기획부터 감사결과, 이행상황 관리까지 감사의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감사업무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감사 데이터를 수집 분석할 수 있도록 해서 보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감사는 물론 감사 사각지대 해소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감사정보시스템 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범 도입해 감사업무에서의 생성형 AI의 활용 가능성과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기능은 '검색 증강 생성(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법을 기반으로 한다. 축적된 감사자료를 AI가 분석 가능한 형태로 구조화하고 자연어 질의 응답을 통한 지능형 검색 등을 구현해 데이터 활용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업무지원 기능을 통해 감사자와 수감기관의 행정 부담도 대폭 줄일 방침이다. 내부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서버를 구축해 보안 문제에도 대비한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은 단순한 업무지원 툴이 아닌 감사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경기도 감사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시스템"이라며 "수감기관의 부담은 줄이고, 도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25-06-15 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