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경우 세계경제가 5년 연속 이 같은 양호한 경제성장세를 이어간 경우는 197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경제 성장률은 3% 내외에서 2% 정도로 둔화가 예상되며, 유럽의 경우도 실질성장률이 2.5%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2% 수준으로 완만한 확장흐름이 나왔다. 일본의 경우 올해 2%에 이어 내년에도 이와 동일한 수준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중이라고.
신문은 다수 기관들이 미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는데, 이는 주택가격 하락에 따라 소비지출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들은 미국 경기둔화가 과거처럼 일본과 유럽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들 지역경제가 수출대상 지역을 신흥시장을 포함하여 다양하게 분산시키고 있는 점을 중시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물가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되는 중이며, 일본경제의 회복세는 다소 약했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추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기관들은 전망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털(Barclays Capital)은 일본경제의 구조조정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임금상승이 소비지출을 부양할 것이라는 식으로 낙관한 반면 UBS의 경우 재정지출 삭감으로 인해 정부의 경기부양 능력이 후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융기관들 대부분은 중국과 여타 아시아 개도국경제가 아프리카 개도국경제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특히 석유수출국들은 미국과 유럽경기가 둔화된다고 해도 인프라 및 프로젝트 투자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등 내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신문은 미국경기가 둔화되었지만 일본과 유럽경제는 회복세가 강화되었고, 또한 중국과 여타 개도국이 계속 빠르게 성장하여 올해 세계경제는 약 5% 정도 실질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의견이 대세를 이루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