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콜마는 6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3%, 40.5% 증가했다
- 국내 화장품 매출은 스킨케어·선케어 주문 증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 연우는 흑자 전환했지만 미국·중국·캐나다 법인은 적자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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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자회사 연우 흑자 전환…미국 법인 적자 줄고 중국은 확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국콜마가 선케어와 스킨케어 주문 증가에 힘입어 국내 화장품 사업에서 두 분기 연속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화장품 용기 자회사 연우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연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다만 미국과 중국, 캐나다 화장품 법인은 적자를 이어갔다.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282억원, 영업이익이 8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40.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5%에서 9.9%로 1.4%포인트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517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국내 매출 80%가 스킨케어·선케어…연우도 흑자 전환
한국콜마의 별도 매출은 43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7% 늘어 직전 분기에 세운 사상 최대 기록을 넘어섰다. 별도 영업이익은 42.0% 증가한 629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4.5%로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국내 매출에서 스킨케어가 48%, 선케어가 32%를 차지했다. 두 품목을 주력으로 하는 고객사의 주문이 함께 늘었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럭셔리 브랜드에 공급하는 물량도 매출 증가에 기여했고 신제품 출하도 시작됐다. 상위 10개 고객사가 국내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57%였다.
연우는 매출이 35.1% 늘어난 83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30억원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성장세가 빠른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용기 공급이 늘면서 튜브 생산라인 추가 가동에 필요한 인력 확보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매출 두 배 넘게 늘어…중국은 색조 주문 부진
다만 해외 법인은 적자가 지속됐다. 미국 법인은 매출이 180억원으로 122.2% 늘면서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64억원에서 38억원으로 줄였다.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색조 브랜드가 주요 고객사에 합류하면서 최대 고객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도 낮아졌다.
중국 법인은 주요 색조 고객사의 주문이 예상에 못 미쳤다. 매출이 304억원으로 4.5% 줄었고 영업손실은 16억원에서 44억원으로 커졌다. 캐나다 법인은 매출 81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매출 2604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을 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출고량 조절로 국내 매출이 15% 줄어든 372억원에 그쳤지만 수출은 113.3% 늘어난 5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는 4분기 별도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와 스킨케어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고 글로벌 고객사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연우의 실적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