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재명 대통령이 6일 72일 만에 이용철 방사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 이 후보자는 성남 법무법인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쌓아왔다
- 국회 청문회에서 대장동 의혹과 검찰개혁 구상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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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초대 차장 등 청와대 법무행정 경험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72일간 공석이었던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몸담았던 성남 지역 기반의 법무법인 새길 출신으로, 이른바 '성남 라인' 인사로 분류된다.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월 26일 퇴임한 이후 법무부는 이진수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됐다. 이후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으나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 후보자는 1960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법연수원 21기 법조인이다.
그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몸담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상임집행위원으로도 오랜 기간 활동했다. 2002년에는 '노무현을 지지하는 변호사 모임' 간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참여정부 출범 후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5년 국무조정실 산하 국방획득제도개선단 단장을 맡고 방사청 개청 준비단 부단장을 지냈다. 2006년 방위사업청이 개청하자 초대 차장으로 임명돼 국방 획득체계 개편과 방위산업 관련 제도 정비 등에 참여했다.
이 후보의 이름이 알려진 건 2007년 '삼성 뇌물 폭로 사건' 당시였다. 그는 2004년 청와대 법무비서관 재직 시절 삼성으로부터 명절 선물로 현금 다발을 받았지만 이를 돌려줬다는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현금 500만원이 책 모양으로 포장돼 있었고, 이를 촬영한 사진도 남아 있었다' 등 상세히 밝히며 파문이 커졌다.
이후 2011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를 지내는 등 성남에서 활동하며 이 대통령과도 오랜 인연을 쌓았다. 이 대통령이 2014년 성남시장 당선 당시 성남시장 인수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취임 전 몸담았던 성남 지역 기반의 법무법인 새길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방사청장으로 발탁되며 '대장동 특혜개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성남 대장지구 개발 의혹'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2010년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시절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유씨에게 유독 높은 점수를 주는 등 특혜를 줬다는 논란이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일반 민·형사 소송을 대신해 공증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임명공증인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해 11월 이재명 정부의 방위사업청장으로 임명돼 약 1년간 방위사업 행정을 이끌었다.
향후 예정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대장동 특혜개발 연루설, 검찰개혁 구상과 형사사법체계 개편 방향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