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AMD가 3일 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 가속화를 전망했다
- AMD는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97% 급증했다고 밝혔다
- AMD는 2027년 매출 80% 성장과 시장 3조달러를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 두 배 증가
2027년 파격 전망으로 자신감 드러내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2시4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90일 전의 예측도 너무 느렸다."
리사 수 AMD(AMD) 최고경영자(CEO)는 11월3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에서 전분기 예상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성장이 훨씬 더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AMD는 3분기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만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뤘고, 2027년 전체 매출액 80% 성장이라는 파격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해 월가의 시선을 끌었다.
앞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내부적인 AI 데이터센터 매출 가이던스에 이어 지난 9월 씨티그룹 주최의 금융 컨퍼런스에서 진 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030년 총유효시장(TAM) 상단을 2조달러에서 3조달러로 상향 조정하는 등 장밋빛 전망이 단순한 낙관론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027년 80% 매출 성장 전망은 총유효시장(TAM)의 상단을 3조달러로 높여 잡을 만큼 폭발적인 수요가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는 것.
업체가 이번에 제시한 내년 매출 성장폭은 기존 성장 모델을 두 배 가량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데이터센터 서버 CPU(중앙처리장치) 매출이 내년 두 배 증가하는 한편 AI 부문인 GPU(그래픽처리장치) 매출은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앞서 경영진이 제시한 총유효시장(TAM)의 핵심이 데이터센터였던 만큼 3분기 실적에서도 전망치 상향 조정에 대한 타당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생성형 AI 모델을 이용한 업체의 공식 데이터 및 외신 보도 분석에 따르면 AMD의 3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액은 85억4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7%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I 가속기와 서버 프로세서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부문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의 급성장에 힘입어 업체의 전체 매출액 역시 133억7700만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월가는 AMD가 이번 실적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지배력을 증명해 냈다고 입을 모은다. 업체의 전체 매출액에서 데이터센터 부문의 비중이 64%에 이를 정도로 핵심 축으로 자리잡은 모양새다.

최신 인스팅트(Instinct) MI450 시리즈 GPU의 본격적인 출시와 에픽(EPYC) 서버 CPU의 강력한 수요가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3분기 실적은 AMD가 공언했던 2030년 2조~3조달러짜리 총유효시장(TAM)이 실제로 열리고 있고, 웨이퍼와 패키징, 메모리 등 공급망을 대거 확보해 2027년 해당 시장을 제대로 장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AMD가 상단을 3조달러로 높인 총유효시장(TAM)은 단일 GPU나 CPU 품목이 아니라 AI 반도체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AI 가속기, 즉 GPU가 압도적인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생성형 AI 모델의 공식 자료 및 외신 보도 분석에 따르면 AMD가 예측한 2030년 전체 AI 시장 규모 중 핵심이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시장이다.
최근까지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데 막대한 규모의 GPU가 필요했다면 이제 학습된 AI를 실제로 구동하고 활용하는 추론 단계의 워크로드가 급증했다. AMD는 자사 GPU가 추론 시장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다.
CPU가 제외된 것은 아니다. AI를 구동하려면 고성능 GPU뿐만 아니라 이를 제어하고 데이터를 공급해 줄 서버용 CPU가 필수적이다.
AMD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로 인해 서버용 CPU 시장 규모 역시 2030년까지 연평균 50%씩 성장해 2000억달러를 웃도는 규모로 커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즉, AMD가 제시한 최대 3조달러의 총유효시장(TAM) 규모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GPU를 필두로 이를 지원하는 고성능 서버 CPU와 AI PC용 칩까지 모두 포괄하는 AI 반도체 생태계의 판이 커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AMD는 1969년 설립한 팹리스(Fabless) 반도체 업체로, 컴퓨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CPU와 그래픽 및 연산 기능을 담당하는 GPU 기술을 모두 갖추고 있다.
CPU 부문에서 업체는 라이젠(Ryzen)이라는 PC용 프로세서 브랜드로 유명세를 타고, 서버용으로는 에픽을 제조한다. 해당 분야에서 1위인 인텔(INTC)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GPU 부문에서는 게이머들에게 잘 알려진 라데온(Radeon) 그래픽 카드를 생산한다. 전세계 대표적인 게임기로 꼽히는 소니(6758)의 플레이스테이션과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엑스박스 내부에서 AMD의 CPU와 GPU 기술이 하나로 합쳐진 맞춤형 반도체가 탑재돼 있다.
업체는 GPU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꼽히는 엔비디아(NVDA)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특히 최근 출시한 AI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가속기 인스팅트 시리즈를 앞세워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생성형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6년 데이터센터 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75~81%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AMD는 5~7%의 점유율로 2위에 랭크됐다. 인텔의 AI 칩 가우디 시리즈는 점유율이 약 1%에 불과하다.
엔비디아의 연간 데이터센터 매출이 1900억달러를 넘어선 반면 AMD의 인스팅트 AI GPU 매출은 연 70억~80억달러 규모로 절대적인 체급 차이가 상당하다. 하지만 빅테크가 엔비디아의 독점 구도 속에서도 AMD의 최신 가속기를 적극 채택하는 데는 기술적인 이유가 자리잡고 있다.
먼저, 고대역폭 메모리(HBM) 용량의 우위다. 거대언어모델(LLM) 모델을 구동하려면 메모리 용량이 중요한데, AMD는 엔비디아의 H100 시절 MI300X를 내놓으며 메모리 용량으로 앞질렀고, 최신 MI355X 역시 블랙웰보다 메모리 용량 측면에서 우위라는 평가다.
가성비도 AMD의 경쟁력이다. 업체의 MI300X는 개당 1만~1만5000달러 선으로, 엔비디아의 H100 가격 2만5000~4만달러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AMD 칩을 선택할 때 클라우드 서버 운영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얘기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META), 오라클(ORCL),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는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줄이고 가격 협상력을 얻기 위해 AMD 가속기와 랙 시스템 헬리오스(Helios)를 적극 도입하는 상황이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