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가 3일 교육혁신선도지역 43곳을 지정했다
- 지정 지역은 2027년부터 최대 5년간 지원받는다
- 소규모학교 혁신과 지역 교육격차 완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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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학교 혁신·교육격차 완화·대학·산업 연계 추진
유형·지자체 규모 따라 연간 최대 40억 원 지원
11월 중 지정 최종 확정…내년 1월 사업 본격화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가 소규모학교 혁신과 지역 교육격차 완화를 추진할 교육혁신선도지역 43곳을 지정했다. 지정 지역에는 2027년부터 최대 5년간 유형과 지방자치단체 규모에 따라 연간 최대 40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2024년부터 시범 운영한 교육특구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청·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7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대상 141개 지역 중 130개 지역이 신청했다. 교육부는 운영기획서에 대한 서면·대면평가를 거쳐 1유형 32곳, 2유형 11곳 등 총 43곳을 선정했다.
인구감소·관심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은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지역 내 교육생태계 구축'을 필수과제로 수행한다. 경기 연천군, 강원 강릉시·고성군·동해시·삼척시·철원군·태백시·횡성군, 충북 보은군·제천시, 충남 금산군·논산시·부여군 등이 포함됐다.
전북 김제시·무주군·부안군·순창군, 경북 봉화군·상주시·영주시·청도군, 경남 남해군·산청군·통영시, 전남 고흥군·곡성군·영광군·영암군·완도군·진도군, 대구 군위군, 인천 옹진군도 1유형으로 선정됐다.
인구감소·관심지역이 아닌 비수도권 기초·광역지자체와 수도권 접경지역 등을 대상으로 하는 2유형은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 강화'를 필수과제로 추진한다. 경기 양주시, 강원 춘천시, 충북 음성군, 충남 아산시, 전북 완주군, 경북 구미시, 경남 진주시, 전남 광양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11곳이 지정됐다.
연간 지원 한도는 1유형과 2유형 기초지자체가 각각 20억 원, 2유형 광역지자체가 40억 원이다. 세종·제주는 연간 30억 원 이내를 지원한다. 2027년 지원 규모는 기초지자체 약 19억 원, 광역지자체 약 37억 원이다. 지원 기간은 기본 3년이며 단계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할 수 있다.
평가위원회는 1유형 지역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학교 통합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특성화 등 소규모학교 혁신 방안을 제시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초·중·고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생태계 구축 방안은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유형 지역에 대해서는 구도심과 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의 교육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 체계를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역 교육 현황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과제도 제시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인천 옹진군은 섬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기 중 사전학습과 방학 중 대학·전문기관 현장 프로젝트를 연계하는 교육모델을 추진한다. 경남 산청군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학교 통합을 추진하고 초·중·고를 대안교육 특성화학교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충북 음성군은 지역을 신도심·원도심·산업생활권·농촌·이주배경 교육수요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격차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 부산광역시는 공동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작은학교 혁신을 추진하고 돌봄·방과후 지원과 이주배경학생 공교육 모델 구축 등을 연계한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11월 중 지정 결과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정 지역은 12월까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운영계획서를 구체화하고 2027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별도의 추가 지정 계획도 수립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지역 내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양질의 교육이 이어지도록, 교육생태계 관점으로 지역 교육 정책의 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지역 대학에서 역량을 키워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