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기금은 30일 코스피 급락장에서 8930억원을 순매수했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270억원을 집중 투입했다
- 외국인은 1조617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상위 10곳 7900억원 집중…코스피 낙폭 방어"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코스피가 30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3% 넘게 급락했지만 연기금은 89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만 5270억원 넘는 자금을 투입하며 반도체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92포인트(3.48%) 내린 5730.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599.42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5700선을 회복했다.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수 회복을 뒷받침했다. 이날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930억400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617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직전 연기금의 최대 순매수액은 지난 7월 30일 3801억9100만원이다.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이날 삼성전자를 3334억2422만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도 1936억5607만원어치를 사들였다. 두 종목의 합산 순매수액은 5270억8028만원으로 연기금 전체 순매수액의 약 59%에 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02%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7.08% 급락했다. 미국 AI 기술주의 현금흐름 악화 우려가 반도체 업종 전반으로 확산한 가운데 연기금은 주가가 크게 하락한 두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금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반도체뿐 아니라 바이오와 금융주도 포함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538억4024만원 순매수했고 SK스퀘어 418억3276만원, 삼성생명 397억6554만원, 삼성SDI 343억1865만원 순으로 매수 규모가 컸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276억4408만원, KB금융 226억6523만원, 삼성물산 224억1021만원, 삼성전기 214억2544만원이 순매수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개 종목의 순매수액은 총 7909억8247만원으로 연기금 전체 순매수액의 약 88.6%를 차지했다. 삼성그룹 계열사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에 매수세가 집중된 셈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기금이 장 후반 저가매수를 확대하며 9000억원을 순매수 했고, 장중 5600 부근까지 하락했던 지수의 추가 낙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오늘 연기금 매수만으로 추세적 자금 유입을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안정적으로 흡수할 매수 기반의 지속성이 여전히 관건이다"라고 짚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