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호타이어가 30일 3분기 영업이익 1305억원을 기록했다
- 유럽 관세로 월 100억원 비용이 발생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 공급망 재배치와 생산 확대를 통해 내년 판매량 증가를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내년 유럽 판매 중국산 비중 30%로 축소 계획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금호타이어가 유럽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 부담에도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공급망 재배치와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관세 영향을 줄이고 판매 물량을 늘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장문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리포트에서 금호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9.6% 낮춘 7500원으로 제시했다. 관세 비용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 데 따른 조정이다.

금호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1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1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0.3%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7.2%, 28.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308억원과 유사했지만, 유안타증권의 예상치인 1445억원보다는 9.7% 낮았다. 지배주주순이익은 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6%, 전 분기 대비 95.3% 감소했다.
장 연구원은 유럽연합(EU)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가 확정되면서 7월 이후 월 100억원 규모의 관세 비용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의 유럽 판매 물량 가운데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0%다.
다만 전동화 중심의 제품 구성 재편과 중국·유럽의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판매 물량 증가와 제품 구성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과 광주 등으로 유럽향 공급 물량을 전환해 내년 유럽 판매에서 중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30%로 낮출 계획이다.
장 연구원은 유럽향 관세와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원재료 부담이 남아 있지만, 공급망 재배치와 시장 상황에 따른 판매가격 조정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미에서는 세컨드 브랜드인 마샬의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경쟁에 대응하고 시장점유율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기존 공장 부분 증설과 외부 생산 물량 확보가 성장 기반으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광주 1공장 생산능력 300만본과 중국 더블스타를 활용한 연 200만본 규모의 오프테이크 물량, 광주 외 글로벌 7개 공장의 부분 증설 등을 통해 올해 매출 목표 5조1000억원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더블스타를 통한 물량 확보는 일부 지연으로 당초보다 줄었지만, 향후 연 300만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저인치·저수익 제품의 외부 생산을 활용하고 광주공장에서는 고인치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장 연구원은 부분 증설과 오프테이크 물량 확대를 통해 내년 한 자릿수 후반대의 판매 물량 증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함평 이전에 66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초 연산 530만본 규모의 생산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기존 광주공장보다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에서는 총 8600억원을 투자하는 연산 600만본 규모의 공장 건설을 2027년 하반기 진행해 2028년 하반기 생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제시됐다. 장 연구원은 유럽향 물량 재배치와 신공장 사업의 진척 속도가 향후 실적 방어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광주공장 부지 매각도 주목할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의 광주 군공항 부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따라 매각 사업이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으며, 2028년 함평 이전까지 유리한 조건에서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원가 하락기였던 2022~2023년 주가수익비율(PER) 밴드 평균 6.7배를 적용하는 기존 평가 방식을 유지하되, 12개월 선행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1283원에서 1169원으로 낮춰 산정했다. 장 연구원은 원재료 비용과 관세 부담 속에서도 공급망 재편과 생산 확대를 통한 대응에 주목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