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안타증권은 3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 3분기 영업이익은 45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 미국·유럽 신규 수주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주잔고 35조원 확보, 목표가 148만원 유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유안타증권은 30일 방산·항공우주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신규 수주 성과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48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20억원으로 46.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액 7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1600억원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방산 실적이 매우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액은 1조2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4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17억원으로 96.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1.7%에 그쳤다.
지난 3분기 생산 물량 일부가 올해 4분기 매출로 인식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 수출 비중도 전분기 58%에서 48%로 낮아졌고 국내 사업은 손익분기점 수준, 해외 사업 영업이익률은 약 11%로 추정됐다. 원·달러 환율도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대전 사업장 사고 복구 비용 300억원과 기타 일회성 비용 160억원 등 총 460억원의 비용도 반영됐다. 대전 사업장은 내년 상반기 중 정상화될 전망이다. 회사는 보은과 여수 공장에서 생산을 보완하고 있으며 대전 사업장이 국내 물량을 주로 담당하는 만큼 천무와 천궁-II 추진체 등 수출 납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기타 사업장 생산 확대를 위한 인건비 증가 등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올해 지상방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달성 여부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지상방산 매출액 전망치를 일부 내년과 오는 2028년으로 이연하면서 기존보다 6.1% 낮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1차 실행계약(EC1) 천무 인도 가이던스를 기존 40문에서 60문으로 높이는 등 납품 속도가 계획보다 빠르다고 밝혔다. 다만 천무 EC1에서 미사일 물량 비중이 높은 만큼 생산 지연 가능성과 12월 출하 물량의 매출 인식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을 반영했다.
백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이라며 "내년에는 폴란드 후속 사업과 루마니아 K9, 호주 레드백 등이 양산 단계에 진입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실적 부진과 별개로 신규 수주 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K9 자주포 현대화 모델(K9MH) 시제 사업과 스페인 K9, 크로아티아 천무 등의 수주가 이어졌다.
올해 3분기 말 수주잔고는 35조원으로 이 가운데 수출 비중은 74%에 달했다. 스페인 수주는 아직 수주잔고에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백 연구원은 "실적 쇼크와는 별개로 미국 K9MH 시제, 스페인 K9, 크로아티아 천무 등 수주는 서프라이즈라고 판단한다"며 "불가피한 분기 실적 변동으로 동사의 미래 가치를 예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