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8일 서점과 SNS에서 2027년 다이어리 준비가 확산했다
- 소비자들은 계획적인 생활과 목표 기록을 위해 구매했다
- 전문가는 다이어리가 새해 기대와 목표 실행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계획 세우는 즐거움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신년 인사를 나눈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2026년도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 한 해를 마무리하기에는 이른 시기지만, 벌써 다가올 2027년을 준비하는 이들이 있다.
28일 서점 문구 코너에는 2027년 다이어리가 일찌감치 진열돼 있었다. 새해 다이어리를 살펴보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2027년 다이어리를 추천하는 콘텐츠가 공유되는 가운데, 관련 영상 중에는 조회수 105만 회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지난 4일 게시된 또 다른 영상 역시 조회수 16만 회를 기록했다.
다이어리를 일찌감치 구매한 사람들의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새로운 한 해에는 보다 계획적으로 생활하고 싶다는 다짐부터 앞으로의 목표를 기록하고 싶다는 기대감까지 다양하다.
대학생 이 모(24)씨는 "다가올 2027년에는 계획적으로 잘 살고 싶어서 미리 준비했다"며 "올해보다 조금 더 알차고 계획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직장인 정 모(32)씨는 "원래 규칙적으로 정리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일정 관리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왕 구매할 거라면 할인할 때 사는 게 이득이기도 하고, 왠지 2027년에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 그 순간들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정씨는 새 다이어리에 가장 먼저 적고 싶은 내용으로 "1월 계획뿐 아니라 언어 공부 등 새롭게 배우고 싶은 것들을 적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장 모(42)씨는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고, 사실 살 생각이 없었는데 동생이 구매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샀다"며 "현재 이직을 준비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계획도 다이어리에 담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다이어리를 미리 준비하는 데에는 할인 행사나 일정 관리와 같은 실용적인 이유뿐 아니라 다가올 한 해에 대한 기대감도 담겨 있다. 아직 시작되지 않은 2027년을 떠올리며 앞으로의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027년 다이어리를 구매한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며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새로운 포부를 갖게 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감정적으로 새롭게 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를 갖는 것 자체가 자신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며 "다이어리는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워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하나의 매개체로,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부적 같은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