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동석 충주시장이 27일 도청 충주 환원 운동을 본격화했다
- 시민 450여명은 이틀간 도보 대장정으로 이전 요구를 알렸다
- 재정 부담과 행정 효율성, 지역 합의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균형발전 명분 내세웠지만 이전 비용·행정 효율·도민 합의가 관건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청을 충주로 옮기자는 요구가 시민 450여명이 참여한 이틀간의 도보 대장정으로 이어졌다. 충주시는 이를 충북 균형발전의 출발점으로 규정했지만 실제 도청 이전 논의로 이어지려면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27일 충북도청에 도착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청 충주 환원 운동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주시청에서 출발해 도청까지 이어진 이번 대장정에는 시민 450여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대장정은 마무리하지만 충주의 도전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오늘을 대장정의 완주보다는 도청 환원의 출발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도보 행진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도청 환원 요구를 지속적인 지역 의제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충주시가 내세운 명분은 충북의 균형발전이다. 청주에 집중된 행정·경제적 기능을 분산하고 북부권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바탕에 깔려 있다.
충주시는 도청 환원을 특정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충북 전체의 발전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균형발전이라는 명분만으로 도청 이전의 필요성과 실효성이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필요한 재정 부담과 행정 효율성, 공공기관 및 관련 기능의 재배치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따져야 한다. 도청 소재지 변경이 충북 전체의 발전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객관적인 검토도 필요하다.
지역 간 합의 역시 핵심 변수다. 충주시가 환원을 요구하더라도 청주를 비롯한 다른 시·군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
도청 이전 논의가 지역 간 유치 경쟁이나 갈등으로 번지지 않으려면 이전의 필요성과 비용, 기대효과를 놓고 도민 전체가 논의할 수 있는 틀이 마련돼야 한다.
이 시장도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염려와 걱정의 목소리 안에도 충주시와 충북도를 위한 깊은 애정이 담겨 있음을 명심하겠다"며 "충주시뿐 아니라 충북도 전체의 행복이 되는 도청 충주 환원과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장정은 충주시의 도청 환원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낸 행보다. 다만 도보 행진을 통해 제기된 요구가 정책 의제로 자리 잡으려면 구호를 넘어선 논리와 실행 방안이 뒷받침돼야 한다.
충주시가 앞으로 구체적인 이전 구상과 도민 설득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도청 환원 운동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baek3413@newspim.com












